테베즈, 영국팬이 선정한 '3월의 선수' 선정

[엑스포츠뉴스= 오택근 인턴기자] 카를로스 테베즈(맨체스터 시티)가 영국프로선수협회(PFA)가 선정한 3월의 Fan's Awards 프리미어리거 선수 부문에 8일 선정됐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팀의 3번째 골에 성공하면서 6-1로 승리하는데 이바지한 테베즈는 영국의 축구 전문 사이트인 '기브미풋볼' 독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3월의 선수에 올랐다.

테베즈의 팀 동료인 하비에르 가리도는 기브미풋볼을 통해 "테베즈는 맨유의 루니처럼 맨시티에서 아주 중요한 선수이며, 그의 플레이는 언제나 팀에게 믿음을 준다. 최고의 기량을 가지고 열심히 뛴다"고 말했다.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 역시 "테베즈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임을 보여주었다"고 칭찬했다.

현재 승점 59점으로 4위에 올라 있는 맨시티는 빅4 지키기를 위해 토트넘, 리버풀, 아스톤 빌라와 함께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버밍엄시티전을 포함하여 맨유(2위), 아스널(3위), 애스턴 빌라(7위), 토트넘(5위), 웨스트햄(17위)과의 결전을 앞둔 맨시티는 웨스트햄을 제외하고 강팀과의 결전만이 남아있어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토트넘과 리버풀, 그리고 아스톤 빌라에게 4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리그에서 20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4위에 올라있는 테베즈의 발끝에 맨시티의 4강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사진= 테베즈 (C)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