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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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생존자' 테러 배후 눈치챈 강한나, 이준혁 진짜 목적 알았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07 06:30 / 기사수정 2019.08.07 08:5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지정생존자' 강한나가 지진희의 조력자가 됐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12화에서는 한나경(강한나)에 대한 국정원 내부 조사가 끝났다.

이날 한나경을 찾아온 지윤배는 "저격범. 추적 중에 사살 당했다. 너와 공범 관계를 증언할 유일한 증인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다. 명해준 살인 공모에 암살 위협까지. 여기에 가중 처벌을 받으면 무사하지 못할 거다. 한 15년 정도 맞을 거다. 순순히 시인해라. 형량 조절을 위해 최선을 다해보자. 감옥에서 썩기에는 네 청춘이 너무 아깝지 않으냐"라며 돌아섰다.

이후 한나경은 검찰로 송치됐고, 그녀가 향한 곳은 검찰이 아니었다. 바로 박무진의 병실. 박무진을 만난 한나경은 "오영석 의원. 테러에 대해 알고 있었고 폭파 시기에는 방공호로 대피해 참사를 피했다. 배후 세력과 관련이 없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박무진을 향해 "죄송하다. 우리가 조사한 자료는 태익이 모두 탈취했다. 오영석 장관 무리하게 저격범을 사살한 건 그런 이유일 거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보고드리는 거다"라고 덧붙였고, 박무진은 "많이 닮았다. 두 사람. 어려운 일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말한다. 김준오 요원처럼. 이 자리는 사람을 참 뻔뻔하게 만든다. 갚을 길도 없는 큰 희생을 아무렇지 않게 요구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결국 박무진은 한나경에게 청와대 내부 공모자를 찾아 달라고 부탁했고. 한나경은  혐의가 있었던 차영진(손석구)를 소환해 취조했다. 한나경은 OP5015-18 영상을 보여주며 "작전 계획 5015-18. 이 파일과 똑같은 형태로. 테러가 벌어졌다. 1급 기밀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모든 이들은 사망했고, 이관묵 합참 의장은 열람 권한이 없었다"라며 차영진을 지목했다.

이에 차영진은 "윗선의 지시로 난 내 일을 한 것뿐이다. 한주승 당시 비서실장의 지시였다. 하지만 비서실장님도 파일에 대해서는 모르고 계실 거다. 1급 기밀 파일이 완성된 날 한주승 실장님은 청와대 밖에 계셨다. 이 파일은 청와대에서만 볼 수 있었다. 대통령님이 이 파일을 폐기 처분하라고 하셨다. 오늘 알겠다. 이런 시물레이션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국가 안보에 치명적인 요인이 되는 거였다. 결국 대통령님의 염려가 현실이 된 거였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이후 강대한은 조사를 통해 차영진의 말이 전부 맞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한나경은 폐기된 파일을 복구하기 위해 청와대를 찾았다가 미군과 악수를 나누는 오영석의 모습을 보게 됐다. 한나경은 오영석이 가산도에 명인해군 기지를 확대 개발하는 것에 대해 "해군 기지가 문제가 아니다. 테러를 저지른 이유 이제야 알겠다"라며 곧장 박무진을 찾아갔다.

한나경은 "미국이 가산 기지를 동북아 해상 거점 기지로 삼는다면 북한은 물론 아무도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 테러범들의 목적은 평화 협정 이전으로 돌리고 싶은 거다. 평화협정 이전에 테러를 저지르고 북한의. 소행으로 몰았다. 처음부터 그들의 목표는 선명했다. 한반도에 새로운 냉전 체제를 가지는 거다. 오영석 장관, 처음부터 지금까지 철저하게 기획된 대통령 후보다. 테러 조직이 원하는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다"라고 밝혀 박무진에게 충격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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