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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김향기에 "나도 너 좋아해" 로맨스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9.08.06 22:49 / 기사수정 2019.08.06 22:51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가 김향기의 고백에 대답했다.

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최준우(옹성우 분)가 유수빈(김향기)에게 좋아한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수빈은 최준우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최준우는 그녀의 고백에 당황하며, 자전거에서 넘어졌다. 이에 유수빈은 그를 쫓아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나란히 걸었고, 유수빈은 "왜 그랬지"라며 후회했다. 최준우 역시 속으로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이내 두 사람은 동시에 말을 꺼냈고, 유수빈은 "아까 한 고백은 농담이다. 내가 오늘 기분이 좀 엉망이다"고 상황을 무마시키며 급히 자리를 떠났다. 최준우는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한 것에 후회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후 최준우는 마휘영(신승호)의 수학 학원에 배달을 갔다가 조상훈(김도완)을 만났다. 최준우는 그에게 "마휘영이 선생님 시계 훔치는거 봤으면서도 말 안하고 약 올리는데 써 먹을거 다 안다"며 "그날 어떤 상황이었냐. 시계 훔치기 직전에"라고 물었다.

이에 조상훈은 "내가 선생님한테 이쁨을 받았다. 그것 때문에 화나서 그랬을 거다"며 "전에도 몇 번 그랬는데 그 때마다 (마휘영) 엄마가 다 막아줬다"고 답했다. 최준우는 "내가 밝혀줘야 겠다. 잘못된 건 막아야지"라고 다짐했다.

이 가운데 유수빈은 엄마와 다투고, 집에 들어가지 않은 채 문찬열(김가희)의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밤이 되자 유수빈이 걱정 된 최준우는 문찬열의 집으로 나섰지만, 이미 마휘영이 유수빈을 집까지 데려다주고 있었다. 최준우는 자신을 굼벵이라고 자책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음날 유수빈은 급성 위경련으로 시험 도중 교실에서 쓰러졌다. 최준우는 "제가 보건실로 데려가겠다"며 자리에서 일어섰고, 유수빈을 업은 채 보건실로 향했다.   

두 사람은 함께 보건실에서 시험을 치렀고, 최준우는 유수빈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시험이 끝난 후, 유수빈은 "나 때문에 시험시간 뺐겨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자리를 뜨려는 최준우의 손이 베인것을 보고 상처를 치료받고 가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보건 선생님을 기다리며 앞서 고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준우는 "나도 그 때 말하려고 했다"고 하자, 유수빈은 "네가 무슨 말 할지 안다"며 그의 말을 막았다. 이어 "부담 갖지 말고 싹 다 잊어라"고 했지만, 최준우는 "나도 너 좋아한다"고 답해 풋풋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열여덟의 순간'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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