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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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종원 감독 "'아침마당' 통해 헤어졌던 어머니 찾았다"

기사입력 2019.08.06 09:59 / 기사수정 2019.08.06 10:03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김종원 감독이 '아침마당'과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 방송인 겸 트로트 가수 김정연과 귀주대첩 1000주년 기념 관악강감찬축제 총감독 김종원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원 감독은 '아침마당'을 통해 어렸을 때 헤어졌던 어머니를 찾은 사연을 밝혔다.

김종원 감독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운영하던 공장에 불이 나면서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이 되셨고 어머니는 그걸 버티지 못하고 여섯 살 때 집을 나가셨다. 그래서 늘 어머니의 사랑이 그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머니가 늘 그리웠던 터라 아버지에 대한 반감은 점점 커지고 고등학교 때 아버지랑 싸우고 급기야 가출을 했다. 2년 후 아버지의 객사 소식을 들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으로 "30년 전 쯤인가 '아침마당'수요일 방송에 '그 사람이 보고 싶다'라고 가족을 찾아주는 코너가 있었다. 신청을 했는데 작은 엄마가 그 방송을 보시고 방송 끝나기 직전인데 전화를 하셨더라. 그런데 이미 다른 가정을 꾸미고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종원 감독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낙성대 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9 관악강감찬축제' 총감독을 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캡처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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