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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더 무비' 장기용, 브라운관 이어 스크린 접수할 연기 변신

기사입력 2019.08.04 09:3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장기용이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로 첫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2014년 배우 데뷔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온 장기용은 올해 두 편의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누구보다 뜨거운 상반기를 보냈다.

먼저 장기용은 드라마 '킬잇'으로 브라운관을 찾은 그는 극중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수의사로 살아가는 킬러 김수현 역을 맡아 그간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중생활을 이어가는 캐릭터의 섬세한 감정선은 물론, 시시각각 변하는 극의 흐름을 빈틈없이 주도한 배우로서의 묵직한 존재감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 자신의 과거로 인해 아픈 상처를 지닌 킬러의 복잡한 내면을 심도 있게 그려낸 장기용은 냉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반전 매력으로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속 사랑 앞에선 오직 직진만을 외치는 순정남 박모건으로 돌아온 장기용은 올해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했다.

다정하면서도 진솔한 매력을 지닌 박모건 그 자체로 분한 그는 냉혹한 킬러에 이어 로맨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처럼 브라운관을 누비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장기용이 이번에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극중 전직 형사 출신의 독종신입 고유성으로 분한 그는 이전 드라마와는 전혀 상반된 모습을 예고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고유성은 과거 경찰대 수석 출신의 엘리트 형사였으나 범인 진압 과정에서 일어난 과실 치사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게 된 인물로,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결성된 특수범죄수사과에 합류해 활약을 펼치게 된다.
 
충만한 패기와 독기 넘치는 눈빛의 소유자 고유성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부터 거친 대사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장기용은 한층 깊어진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장기용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내게 첫사랑 같은 영화다. 스크린으로 데뷔하는 첫 작품인 만큼 올해 초부터 빨리 9월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다려왔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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