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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탐정' 박진희, 수은 중독 밝혀냈지만…개인 과실로 은폐 [종합]

기사입력 2019.08.01 23:0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닥터탐정' 박진희와 봉태규가 수은 중독 노출 경로를 밝혀냈지만, TL 측은 박 전무의 개별 행동으로 몰아갔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 6회에서는 도중은(박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태영은 도중은(박진희)을 처리하란 최곤(박근형)의 지시를 받은 후 도중은을 찾아왔다. 하지만 최태영은 모성국(최광일)을 무너뜨리기 위해 도중은에게 손을 잡자고 제안했다. 최태영은 도중은을 죽이려고 한 자가 모성국이며, 모성국의 판을 엎어야 자신도 산다고 했다.

도중은은 내부 권력 싸움에 UDC를 이용하지 말라고 했지만, 최태영은 UDC가 필요한 정보를 줄 테니 모성국을 끌어내자고 했다. 도중은은 공일순(박지영)에게 이를 말하며 "우릴 이용하는 걸 수도 있다"라고 했지만, 공일순은 "어차피 갈 데까지 갔어. 가보지 뭐"라고 밝혔다.


도중은과 허민기(봉태규)는 따로 계획을 세웠다. 도중은이 개입되지 않았단 걸 CCTV로 명확하게 남긴 후 김도형(권혁범)을 만났다. 혈중 수은 60배였다. 하지만 어떻게 몸속에 수은이 들어간 건지 알아내야 했다.

최태영에게 정보를 받은 도중은은 허민기와 몰래 남일부지 지하에 잠입했다. 두 사람은 그곳에서 폐형광등에서 수은이 흘러나오고 있는 걸 발견했고, 역학조사평가위원회에선 TL메트로의 귀책으로 판정했다.

이에 최태영은 모성국을 몰아내기 위해 인사개편안을 들고 최곤(박근형)을 찾아갔다. 하지만 최곤 옆엔 모성국이 있었다. 정 팀장이 박 전무에게서 비밀 각서에 도장을 받아낸 것. 박 전무는 끝까지 진실을 말하란 최태영의 말을 떠올리며 거부했지만, 정 팀장은 박 전무 아들의 약점을 쥐고 흔들었다.

박 전무는 검찰에 자진 출두했고, 박 전무가 남일부지에 폐기물을 무단 처분한 거로 보도됐다. 바이오단지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한편 최곤은 의문의 협박 편지를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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