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살림남2' 율희가 친구들에게 결혼에 대해 조언을 해주었다.
7월 3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율희가 친구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환과 율희의 집들이가 시작됐다. 율희 친구들은 율희가 중학교 때도 인기가 많았다고 인증했다. 친구들은 "그때도 성숙했다. 그때부터 이 얼굴이다"라며 "정말 유명했다. 데뷔하기 전에 같이 걸어가는데, 사람들이 (예뻐서) 뒤돌아보더라"라며 율희의 인기를 떠올렸다.
이어 친구들은 집들이 선물을 건넸다. 그중엔 앞치마도 있었다. 특별한 앞치마를 본 최민환은 "앞치마를 보고 나서 이걸 진짜 해야 하는지 눈치를 봤다. 근데 기대를 하는 눈빛이라 입어야 분위기가 안 깨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친구들은 "율희에게 결혼하니까 좋냐고 물어보면 '좋아. 좋은데 너흰 늦게 해'라고 하더라"라며 그 의미를 물었다. 율희는 "늦게 하는 건 좋지만, 안 하는 건 더 좋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율희는 "그래도 내가 겪을 건 다 겪었다고 생각했다. 사회생활도 해봤으니까. 근데 너흰 아직 준비하고 있고, 시작 단계이니까 너희가 지금 결혼하면 마음 아파할 것 같다. 너희가 날 마음 아파했듯이"라고 진심을 말했다.
이에 대해 최민환은 "난 일찍 결혼하는 게 꿈이었다"라고 밝혔다. 최민환은 "힘든 건 많았는데, 짱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그래도 율희가 20대다.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지금 힘든 것보다 몇십 배 행복하게 살게 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하지만 친구들은 "초등학교부터 시작이다"라고 현실을 말했다.
이어 친구들은 최민환에게 드럼 연주를 요청했다. 최민환은 "연기자한테 연기하란 느낌이다"라고 당황했지만, 율희는 "난 춤출 수 있는데"라며 바로 일어나서 춤을 췄다.
한술 더 떠 율희는 최민환과 함께 트와이스의 'Dance The Night Away'를 추기도. 결국 최민환은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에 맞춰 드럼을 연주했다. 율희와 친구들은 막춤을 추기 시작했고, 최민환은 민망해하면서도 즐거워하는 율희를 보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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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