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야구 같지 않은 수비였다."
키움은 30일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팀간 10차전을 치른다. 에릭 요키시를 선발로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키움은 지난 28일 고척에서 열린 NC전에서 0-11로 대패했다. 선발 이승호가 26일 만에 등판했으나, 3이닝 8실점(3자책)으로 물러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다만 이승호의 투구만이 원인은 아니었다. 키움 야수진이 범한 실책이 기록된 것만 3개였다.
장정석 감독은 역시 이승호의 피칭보다는 야수진의 수비를 아쉬워했다. 장 감독은 "야구 같지 않은 수비가 많았다. (그런 상황에서는) 어느 투수나 흔들릴 것"이라며 "이승호의 공은 좋게 봤다. 오래 쉬어서인지 확실히 공이 좋았다. 다음 등판에서는 괜찮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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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