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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아시아 챔피언' 안양 한라, 되돌아보는 환희의 순간

기사입력 2010.03.28 23:51 / 기사수정 2010.03.28 23:51

정재훈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재훈 기자] 안양 한라가 마침내 아시아 챔피언의 자리에 우뚝 섰다.

28일 일본 쿠시로 단초 빙상장에서 열린 '09-1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 결정 5차전에서 안양 한라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의 대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일본 제지 크레인스를 누르고 최종 경기결과 3승 2패로 아시아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영광이 된, 전설이 될 그들의 2009-2010시즌의 환희 가득찬 순간들을 화보로 정리했다.



▲ 불 꺼진 경기장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푸른 잔상들이 하나씩 입장하며 경기의 시작을 알린다.




▲ 또 하나의 한일전, 아시아리그에 참가하는 7개팀 중 5개팀이 일본팀(한국2, 중국1)이라 많은 경기들이 한일전으로 치뤄진다. 경기장에 애국가가 울려퍼지면 가슴에 손을 얹은 선수들의 표정이 자뭇 진지해진다.







▲ 얼음판 위에서의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성난 황소가 되어야 한다. 퍽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충돌로 인한 고통쯤은 참고 온몸을 상대에게 내던져야 한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바디체킹은 아이스하키만의 매력.







▲ 안양 한라는 2009-2010 한시즌 동안 45경기에서 214골을 터뜨렸다. 하나하나 기억하기도 힘든 많은 숫자이지만 모두 안양 한라를, 선수들을, 그리고 팬들을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 해준 소중한 골들이다.  




▲ 정규리그 2연패, 꾸준한 경기력으로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안양 한라는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제지 크레인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해 시즌을 마쳤던 아쉬움을 발판삼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마침내 아시아리그 정상에 올랐다.



▲ 진정한 챔피언, 안양 한라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안양 빙상장의 관중석은 응원하기 위해 온 관중들로 꽉 들어차 조금이라도 늦으면 서서봐야 할 정도이다. 팬들이 보내주는 응원과 사랑이 안양 한라를 우승으로 이끈 원동력이 아닐까.




▲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후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사인회도 열렸다. 열정이 뿜어져 나온 얼음판 위에서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선수들의 사인을 받아든 어린이들 중 훗날 얼음판을 지치는 아이스하키 선수가 탄생하지는 않을까.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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