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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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찰:KCSI' 김민재 "변사 사건 多…무기력증 오기도"

기사입력 2019.07.29 12:0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도시경찰’ 김민재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민재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도시경찰 : KCSI'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일선에서 고생하는 분들을 존중하고 잘 들여다보고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

김민재는 "최대한 일을 진행하면서 누가 되지 않도록 하려고 했다. 시즌1 때보다 어려움이 있었다. 각별하게 더 노력하려고 했지만 잘 안 되더라. 열심히 하겠다"며 시즌1에 이어 2에 임하는 소회를 전했다.

그는 "아직은 다른 출연자보다는 변사나 시체를 마주하진 않았다. 사건 브리핑 등을 통해 상황을 목격하고 경험했는데 변사 사건이 많이 일어난다. 살면서 하루에 이렇게 많이 경험한 적 있나 생각한다. 죽음의 형태가 굉장히 다양하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던지 여러 에피소드가 날 작고 무기력하게 만들더라. 시즌1 때보다 무기력증이 오기도 했다. 쉬운 일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 굉장히 어렵고 힘든 일이다. 굉장한 사명감이 있거나 자기만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지 못하면 이 상황들이 큰 장애로 들어오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진짜 삶에 대해 외면하고 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이분들은 그런 삶을 마주하고 있고 해결해나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존경심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도시경찰'은 힘든 도시 경찰 생활 속에서 그들의 삶과 애환을 함께 하는 모습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장혁의 후임으로 배우 천정명이 새롭게 합류한 이번 '도시경찰 : KCSI'의 배경은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다. 그 중에서도 멤버들의 근무지인 현장감식팀은 살인, 강·절도, 변사, 화재 등 중요 사건 임장, 기법개발, CCTV 판독, 몽타주, 의료차트 분석 등을 통해 사건 해결에 명확한 증거를 수사하는 팀이다.

천정명, 김민재, 조재윤, 이태환은 임용 전 과학수사대 요원이 되기 위한 사전 교육과 모의 훈련을 받았다. 근무 첫 날 팀을 나눠 직접 사건 현장에서 증거를 수사하기도 했다.

'도시경찰 : KCSI'는 29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윤다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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