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저스티스' 최진혁이 선택의 기로에 섰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 4회에서는 탁수호(박성훈 분)의 선인지, 악인지 모를 제안에 의아해하는 이태경(최진혁)의 모습이 담겨졌다.
이태경은 동생의 죽음을 핑계 삼아 자신을 행동을 정당화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송회장(손현주)의 일침에 다시 돌아왔다. 송회장의 일침을 계기로 두 사람의 동맹관계는 다시 회복됐다. 송회장은 이태경에게 "정진그룹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발생한 메탄올 사건으로 인해 시력을 잃은 노동자들의 변호를 맡아 승소해라"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태경은 "어렵지만 노력해보겠다"고 답한 뒤, 피해자의 집에 찾아갔다. 오로지 보상금만을 원할 거라고 생각한 이태경과 달리 피해자들은 보상금을 받는 것보다도 시력을 잃게 된 이유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이태경은 동생 이태주(김현목)의 죽음 뒤에 가려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던 자신의 모습과 흡사한 피해자들의 생각에 놀라워했다.
또한 이태경의 사무실에 정진그룹의 부회장 탁수호(박성훈)가 찾아와 "같이 일해볼 생각 없으세요?"라며 함께 일하기를 제안했다. 하지만 이태경은 "같이 오래 일한 분이 계십니다"라며 단호히 거절했다. 그러자 탁수호는 "그 분과 그만하실 때가 된 거 같다"며 이태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탁수호가 어떤 의도로 그 말을 한 것인지 모르는 이태경은 그의 제안이 의아할 뿐이었다. 의미심장한 탁수호의 제안으로 당황한 이태경의 모습이 앞으로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최진혁은 여러 곳에서 선과 악의 제안을 받아 혼란스러운 감정을 안정적인 연기로 완성도 높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 '저스티스'에서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저스티스'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저스티스'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