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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봐도 예쁘다' 곽동연부터 이연복까지 펫시터 변신 '힐링+재미'

기사입력 2019.07.26 07: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초보 펫시터들과 반려동물들이 만났다.

25일 방송된 MBC 새 파일럿 예능 '오래봐도 예쁘다'에서 배우 곽동연은 ‘2멍 4냥’이 살고 있는 치타의 집에 방문했다. 출중한 외모는 물론 살가운 성격으로 2마리의 강아지를 비롯해 치타 모녀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는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빠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바로 곽동연이 고양이들을 처음 돌보게 된 것. ‘고.알.못’ 곽동연이지만 고양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간식을 주고 스킨십을 시도하는 등 어설프지만 노력했다.

중식대가 이연복과 배우 이영진의 반려견 크림이와의 만남도 공개됐다. 첫 만남을 통해 크림이의 특징을 전해들은 이연복은 두 번째 만남에서 영진에게 크림이를 본격 인수인계 받고 펫시팅에 나섰다. 연복의 집에 제 집처럼 들어간 크림이는 호기심을 감추지 못했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던 영진은 못내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잠시 후, 크림이가 연복의 손길을 피하면서 아직 둘의 사이가 가깝지 않음이 드러났다. 이에 연복은 가장 먼저, 반려견들이 좋아한다는 볼풀을 이용해 크림이의 흥미를 이끌어내려고 했으나 처참하게 실패한 후 결국 프로 셰프답게 음식으로 크림이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나섰다. 그러나 크림이는 평소에 좋아한다는 닭고기는 입에 대지도 않더니 연달아 건네는 참치, 오리고기마저 입에 넣었다 빼기를 반복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다.

그러다 주어지는 모든 음식을 거부, 연복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과연, 연복은 크림이의 입맛을 사로잡아 무너진 셰프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 외에도 6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김민교의 집에 모든 반려동물 지식을 인터넷 영상으로 습득한 랜선집사 오마이걸 승희와 박재정이 찾았다. 첫 만남 전 자신감을 보였던 박재정은 막상 대형견을 만나게 되자 급격히 겁먹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에 반해 승희는 반가운 모습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랜선 집사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대형견 목욕시키기에 돌입했다. 목욕이 끝난 뒤 물과 땀에 흠뻑 젖은 채 녹초가 된 승희와 재정의 모습에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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