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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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빨리 만나고파"…'솔로' 강다니엘, 스페셜 앨범 내는 이유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25 17:50 / 기사수정 2019.07.25 17:3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팬들을 위한 스페셜 앨범을 선보인다. 

25일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강다니엘의 솔로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1월 워너원 활동을 마무리한 강다니엘은 L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번 앨범 '컬러 온 미'는 그간의 공백을 딛고 그가 처음 내놓는 스페셜 앨범으로 선주문 45만장을 기록하는 등 시작 전부터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이번 앨범 프로듀싱은 디바인채널이 맡았고 해외 유명 안무가들이 참여해 퍼포먼스 완성도를 높였다. 강다니엘은 자신의 첫 앨범 중 총 4개의 트랙 작사를 맡았다. 

강다니엘과 LM엔터테인먼트의 분쟁 사유는 강다니엘의 동의 없는 권리양도다. 제3자에게 권리를 양도하며 이를 강다니엘의 동의를 얻지 않았다는 것. 이에 대해 쇼케이스 현장에서 질문이 나오자 강다니엘은 "3자에게 권리양도 부분에 대해 나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 부분 관련해서는 변호사를 통해 법적 답변을 드린 것 같다. 내가 활동 결심하게 된 계기는 활동이 독자적으로 가능하다는 법적 판단을 듣고, 많이 기다리셨을 팬들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법원은 그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강다니엘은 "공백기가 거의 6개월 가까이 되는데 거의 소식이 없이 지냈다. 날 기다렸다고 많이 말해주시더라. 앨범을 많이 사주신 것보다는 그런 마음에 더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그런 가수가 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시간에 쫓기며 갑작스레 스페셜 앨범을 선보이게 된 이유도 팬들 때문이다. 그는 "한시라도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어 발매한 음반이다.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지만 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것만으로 충분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팬들을 먼저 생각해 스페셜 앨범을 준비한 그이지만 방송활동은 아직은 요원한 상태다. 그는 "앨범 준비 기간이 짧았어서 회사 매니지먼트 팀과 방송사와의 협의할 시간도 상당히 부족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며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면 좋겠다. 명확하게 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그는 "방송은 협의중이라 확실히 이야기하기 어렵다. 팬미팅도 현재 라인업이 홍콩과 싱가포르가 올라와있는데 지금도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 추후 공지를 드릴 예정"이라고 힘줘 말했다. 관련 질문이 이어지자 예정보다 이르게 쇼케이스가 마무리됐다. 

한편 강다니엘은 25일 오후 6시 '컬러 온 미'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날 오후 팬쇼케이스를 가지고 팬들과 만난 뒤 이후 해외 팬미팅 투어에 돌입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윤다희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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