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리버풀 전설이 네이마르(파리 생재르맹)의 유벤투스 행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네이마르는 2017년 '세계 레코드' 2억 2000만 유로(약 2900억 원)에 파리 생재르맹(PSG)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파리 생활에 만족하지 못했다. 그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도 바르셀로나 복귀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적 자금 문제 등으로 협상이 지지부진했다. 이 가운데 유벤투스 레전드 잔루카 잠브로타는 "유벤투스 팬들은 이탈리아 무대에서 네이마르를 보고 싶어 한다"고 말하며 새로운 방향에 불을 지폈다.
잠브로타는 "네이마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또 다른 훌륭한 마케팅이 될 것"이라며 "유벤투스는 세계 5대 빅클럽에 들어갈 수 있다. 네이마르 영입이 쉽지 않겠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주장에 리버풀 레전드 스티브 니콜이 반응했다. 그는 "이것은 전혀 말이 안 되는 소리다"고 반박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자신이 가고 싶은 곳으로 간다"면서 "그는 파리도 본인이 원해서 갔고, 지금은 바르셀로나 복귀를 바라고 있다. 유벤투스는 오고 싶어 하지 않는 선수를 데려오려고 하는 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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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