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배우 조정석이 '엑시트'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엑시트' 개봉을 앞둔 조정석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정석은 영화 소개부터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가장 정이 가는 작품에 대해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은 없지만, 아무래도 '엑시트'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조정석은 "영화에 액션이 많다. 외벽을 타고 올라가기도 하고, 실제로 너무 무서웠다"며 "와이어 액션 중 자유낙하가 제일 무섭다. 3-4m는 의지대로 뛰어내리지만 그 이상에서 뛰어내려야 했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극중 부모님으로 출연하는 고두심, 박인환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는 "촬영이 너무 좋았다. 모든 후배들을 다 챙겨주셨다"며 "어렵고 힘든 장면이 많았는데 선생님들은 단 한 번도 내색하지 않으셔서 후배들이 편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남매로 호흡을 맞춘 김지영에 대해 "정말 친누나 같다"라고 얘기해, 영화 속 남매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 상대 배우 윤아에 대해 "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캐치한다"며 "남들이 모르는 제 웃음 포인트가 있는데, 이걸 눈치채고 같이 웃어준다"고 전했다.
아내 거미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조정석은 "거미 씨가 가장 잘하는 음식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다 잘하신다. 김치찌개를 특히 잘 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조정석은 영화부터 아내 이야기까지 솔직한 입담을 뽐내며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매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는 조정석이 영화 '엑시트'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영화 '엑시트'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 동아리 후배 의주(윤아)가 정체 모를 유독가스에 휩싸인 도시를 탈출하는 재난 탈출 액션영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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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