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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강수지, '♥김국진' 애칭은 '곰오빠'...달달한 신혼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7.24 11:50 / 기사수정 2019.07.24 10:46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불타는 청춘'에 강수지가 오랜만에 등장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는 여름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수지가 결혼 후 처음으로 여행에 합류했다. 그 가운데, 새 친구 김윤정 양재진도 등장했다. 이들은 기존 멤버들의 뜨거운 환영에 힘입어 성주 포천계곡에서 시원한 피서를 즐겼다.

청춘들은 차가운 계곡물에 떨면서도 다 함께 물놀이를 즐겼다. 나이 어린 출연진들은 얼음같은 계곡 물에 쉽게 입수했고, 이를 본 강수지는 최성국에게 "어린 사람들은 다르다"며 감탄했다. 최성국은 뼈가 시리다며 입수를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돌아가는 차 안에서 강수지는 김국진에게 전화해 안부를 확인했다. 청춘들도 김국진과 통화했고, 이때 김혜림은 강수지의 핸드폰에 저장된 '곰오빠'라는 김국진의 애칭을 확인했다. 이에 청춘들은 '곰 세마리'를 부르며 놀렸다. 강수지는 촬영 중간 중간 계속 김국진과 통화를 해 청춘들의 부러움을 샀다.

새 친구 두 명의 세심한 면모도 주목받았다. 단아하고 깔끔한 성향의 김윤정은 방에서 양말을 신고 옷매무새를 정리하며 우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윤정은 벌레에 물린 강수지를 챙기며, 꼼꼼하게 챙겨온 약봉지를 풀었다. 강수지는 그의 섬세한 모습에 "어쩜 이런 걸 다 챙기냐"며 감탄했다.

또 다른 새친구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은 각 출연진의 성격과 습관을 꼼꼼하게 관찰했다. 이날 요리지식이 전무한 양재진은 생애 첫 대량의 라면 끓이기에 도전했다. 양재진은 라면 하나를 끓이는데도 물 양, 재료 양을 딱 맞춰 출연진들의 실소를 유발했다.

밥을 먹으며 브루노는 양재진에게 평소 생활에 대해 물었다. 양재진은 "의사가 진료만 본다고 착각하는데, 진료보다 더 중요한 게 경영이다"며 "쉬는 날에는 영화나 미드를 본다. 운동은 재활 개념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용은 "독신주의자냐"고 물었다. 양재진은 "결혼을 너무 강요하거나 결혼하지 않는 사람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사회가 싫다. 그게 옳은 게 아니기 때문에 '결혼은 필요한 것이 아니다'고 했더니 사람들이 '쟤는 결혼을 싫어하는구나' 오해를 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했다.

이후 강수지는 '이구동성' 게임으로 승부욕을 보여준 뒤 서울로 떠났다. 최성국은 "시집간 누나가 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다"며 아쉬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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