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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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진선규 '암전', 예고편·메인 포스터…한계 넘어선 공포

기사입력 2019.07.24 09:27 / 기사수정 2019.07.24 09:3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암전'(감독 김진원)이 2차 예고편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 영화.

먼저 23일 오후 6시 CGV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2차 예고편은 개봉 전 진행된 모니터 시사에서 만점을 받은 서예지의 열연부터 극강의 공포감까지 더해져 누리꾼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2차 예고편은 극중 미정(서예지 분)과 재현(진선규)의 전사를 보여주며 시작된다.

과거 공포영화에 구원받은 두 사람, 신인 감독 미정은 최고의 공포영화를 만들기 위해, 10년 전 '암전'의 감독 재현은 미정을 막기 위해 서로를 맞닥뜨리게 된다.

'암전'에 대한 진실을 감추려고만 하는 재현과 어떻게든 진실을 목격하려고 하는 미정의 목숨을 건 대립이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는 스릴과 공포를 선사한다.


두 사람의 관계와 더불어 끊임없이 그들을 괴롭히는 미지의 존재, 순미에 대한 궁금증까지 고조시키며 과연 미정이 암전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최고의 공포 영화를 만들 수 있을지, 그리고 공포보다 무서운 욕망을 가진 두 사람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함께 공개된 '암전'의 메인 포스터에는 죽음을 부르는 영화 '암전'을 목격하고 공포에 질려 극장을 뛰쳐나가는 사람들 사이, 미정과 재현이 그 중심에 앉아있어 눈길을 끈다.

다른 관객들 모두가 견딜 수 없는 공포에 도망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발이 얼어붙은 것처럼 스크린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이는 처음 경험하는 공포에 두려워하면서도, 그보다 강한 '공포를 향한 욕망'이 두 사람을 사로잡고 있음을 나타낸다.

특히 '극장에 불이 꺼지는 순간, 공포는 바로 등 뒤에 있다'는 카피와 함께 공포의 실체, 순미의 섬뜩한 비주얼까지 공개하면서 영화의 스토리를 압축해서 보여주고 있다.

'암전'은 8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CO㈜더콘텐츠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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