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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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화TV2' 이덕화, 후배들 논란에 한마디 "한번 더 생각하길"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23 18:30 / 기사수정 2019.07.23 17:0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덕화가 논란에 휩싸인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이덕화가 출연하는 '덕화TV2'는 게스트 이민우가 강제 추행 논란에 휩싸여 모든 분량을 편집하는 과정을 거친 바 있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덕화TV 시즌2 덕화다방'(이하 '덕화TV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덕화와 심하원 PD가 참석했다.

'덕화TV2' 첫 게스트로는 신화 이민우가 나섰다. 하지만 이민우는 촬영 후인 지난달 29일, 서울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여성 2명을 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지난 14일 이민우를 소환 조사했으며, 17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이에 대해 심 PD는 "첫 회 촬영을 할 시점이 기사화 되기 훨씬 전이었다"며 "안타깝게도 모든 분량을 편집했다. 시청하는 데에 방해되지 않도록 편집을 마무리 했다"고 알렸다. 또한 3회 게스트로 추가 촬영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고도 전했다.

이에 연예계 대선배인 이덕화는 논란에 휩싸인 후배들에게 한마디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는 "저도 실수 많이 하고 산다. 나이가 들다 보니까 관심이 제 곁을 떠나서 그렇지 저도 매일 실수하고 매일 실언하고 그런다. 곁에 사람이 많지 않다 보니 소문만 안 날 뿐일 거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요즘은 예전 같지 않다. 금방 옆에 있는 이들에게 알려지니까. 지금 보면 경이로울 정도다. '와 이렇게 빠른 시간에' 그런 경우가 있더라. 아무튼, 이제는 작은 실수도 큰 벌이 내려진다. 예전에는 웃어 넘겨줄 일도 이제는 큰 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씩 조심하고 양보하고 그러고 살아야 되지 않겠냐"고 짚었다.

또 이덕화는 "젊은 친구들 한번 더 생각하고 그랬으면 좋겠다"며 "대답하기 곤란한 거 물어보시네요"라는 말로 급히 조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덕화TV2'는 복잡한 도시와 떨어진 고즈넉한 시골에서, 다방 창업을 두고 펼쳐지는 이덕화, 김보옥 부부의 황혼 창업 로맨스로 23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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