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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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화TV2' 이덕화, 아내 김보옥 생각에 "먼저 가면 어쩌나" 눈물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23 17:50 / 기사수정 2019.07.23 16:5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덕화가 아내 김보옥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덕화TV 시즌2 덕화다방'(이하 '덕화TV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덕화와 심하원 PD가 참석했다.

'덕화TV2'는 복잡한 도시와 떨어진 고즈넉한 시골에서, 다방 창업을 두고 펼쳐지는 이덕화, 김보옥 부부의 황혼 창업 로맨스. 그간 방송에 얼굴을 보인 적이 없언 김보옥이 이덕화와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것만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선 티격태격하는 이덕화, 김보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덕화는 그러한 모습을 두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집사람이나 저나 한 동네에서 같이 큰 친구이고 동갑이다. 그래도 그렇지 저렇게 나를 막 하나"라며 "집에서 서열은 개 다음이다. 반려견 다음이 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부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지는 것 같아서 부끄럽다"고 말했다. "겉으론 아닌 척 하고 대단한 척 하고 그랬는데 이제 다 드러났다"는 것.

그러면서도 이덕화는 "항상 와이프에게 감사하게 생각하는 게 많다"며 "혹시라도 저보다 우리 와이프가 단 1시간이라도 빨리 간다면 그 1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그 걱정 때문에 절대 먼저 가야지 뒤에 갈 순 없다"고 말하다 갑작스럽게 눈물을 보였다. 

또한 이덕화는 김보옥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대해 "속을 너무 잘 안다. 싸운 적은 없다. 평상시에 살아오면서 싸운 적이 없다. 무조건 제가 진다. 죽은 놈 살려준 사람한테 어떻게 대들겠냐. 무조건 진다"며 "아직도 잡혀 산다. 싸우면 안 된다. 싸우려고 해도 뭐 잘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덕화TV2'를 통해서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김보옥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실제로 김보옥은 카페 창업을 할 생각으로 자격증 공부를 해왔다고. 이날 이덕화는 "(아내가) 적극적으로 열심히 한다"며 "정말 '이덕화가 한가해지면 나는 뭘 해야 할까' 생각을 많이 했나보더라. 그래서 학원을 다닌 거다"며 "커피 담당이다. 모든 걸 다 담당한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덕화TV2'는 23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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