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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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하재숙-신성록, 잠깐의 행복...마지막까지 희망고문?

기사입력 2019.07.23 10:52 / 기사수정 2019.07.23 10:55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퍼퓸'에서 하재숙이 향수를 사용하지 못해 정신을 잃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에서 서이도(신성록)은 민예린(고원희)와 민재희(하재숙)이 동일 인물임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아파트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서이도는 다정하게 민재희를 걱정하며 향수를 뿌린 지 하루가 지났는데 몸이 괜찮냐고 물었다. 민재희는 "살짝 어지럽기는 한데. 괜찮아 좋아지겠지"라며 서이도를 안심시켰다.

서이도는 향수의 비밀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찾지 못했다고 말했고, 민재희는 "찾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사람의 모습을 젊은 시절로 돌아가게 해주는 기적의 향수가 세상에 또 있을 리 없잖아"라며 포기한 듯 이야기했다.

서이도는 몇 걸음 뒤로 물러서 허공에 민재희의 얼굴을 그리듯 동그라미를 그리며 "마음에 새기고 있어. 너의 모습을"이라고 다정한 말을 건넸다. 민재희는 부끄러워하며 웃었고, 서이도는 그런 민재희를 끌어안았다. 그때 품에 안겨있던 민재희가 정신을 잃었다. 서이도는 민재희를 병원으로 옮긴 후 간절히 민재희의 손을 잡고 있었다.

방송 말미 20년 전 향수를 만든 사람이 서이도임이 밝혀지고, 민재희를 바라보던 서이도가 손목에 향수를 발라주자 요란한 소리와 함께 민재희가 민예린으로 변하는 엔딩을 맞았다.

하재숙은 민재희 역으로 출연하며 명품 연기와 섬세한 감정연기로 주연배우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기고 있는 '퍼퓸'에서 하재숙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퍼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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