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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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X솔직 입담…'냉부해' 허재, 농구 대통령→예능 신생아로 재탄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23 06:55 / 기사수정 2019.07.23 01:07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허재가 농구 대통령에서 예능 신생아로 재탄생했다.

2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전 농구선수 허재와 배우 한상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허재는 출연과 동시에 "예능 늦둥이입니다"라며 공손한 직각 인사를 보여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또 그는 김성주가 "'뭉쳐야 찬다' 출연 이후 연락이 많이 올 것 같다"고 말하자 "요즘 대세다. 그런데 더 떠야 한다. 현재 예능 활동은 농구로 치면 농구화 끈을 묶은 정도다"라며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냉부해'는 안정환 감독이 있어서 나왔다"고 말하자 안정환은 "출전 기회 얻으려면 출연하셔야 한다"고 답해 유쾌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한편 MC 안정환과 김성주는 허재의 냉장고 공개에 앞서 "두 아들도 농구 선수로 뛰고 있지 않냐"며 운을 뗐다. 이어 "그럼 아내 분께서 삼부자를 운동 선수로 두셨으니 음식에 많은 신경을 쓰실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허재 감독님은 두 아들이 대결을 하는 경기가 오면 누구를 응원하냐"고 묻자 허재는 "이기는 아들이 내 아들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허재를 치면 '허재 불낙'이 연관 검색어로 뜬다"며 과거 허재가 선수에게 불같이 화를 냈던 장면을 보였다. 그러자 허재는 "다시 보니 민망하다. 급하다 보니까 블로킹이라고 하려던 것을 빨리 해서 불낙이 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그는 "말 나온 김에 불낙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은 "만들어 주고 '이게 불낙이야? 이게 요리로 보여?'라면서 화를 내는 게 아니냐"고 말해 다시 한 번 폭소를 안겼다.

이어 김성주는 "허재 감독님이 유행어도 많이 나왔다. '회식 하거 가자', '그거슨 아니지' 등이 있다"고 언급하자 안정환은 "이게 스포일 수도 있는데 감독님이 이번에 출전을 한다. 그때 누가 출전할 것이냐고 물어보자 허재 감독님이 '그거슨 나지'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허재는 셰프들의 요리를 맛 보고 "정말 승패를 가르기 힘들다"라고 말하면서도 "그래도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니까 결정을 내리겠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얼마 전, 예상치 못한 사고로 팔꿈치를 꿰맸다는 오세득 셰프에게 "저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다. 요리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고 말해 오세득을 당황케 만들었다. 이어 그는 "실밥도 뽑을 필요 없다. 언젠간 스스로 나온다"라고 냉철한 대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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