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광대들' 김주호 감독이 김슬기를 추천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조진웅, 손현주, 박희순, 고창석, 김슬기, 윤박과 김주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슬기는 자신의 캐릭터 근덕 역을 '신통방통' 네 글자로 표현했다. 그는 "신기가 있는 무녀였는데 신기가 빠지면서 풍문조작단에 합류한 인물이다. 영업에 음향도 맡은 신통방통한 친구다"고 소개했다.
김주호 감독은 "김슬기 씨를 예능 드라마 영화에서 봤을 때 목소리와 내면이 단단한 차돌같은 이미지라고 느꼈다. 근덕 역이 1인 4,5역을 하는데 이런 역할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김슬기라고 봤다"고 말했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돼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8월 21일 개봉.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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