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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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맨유, 여름에는 비야 영입?

기사입력 2010.03.22 01:44 / 기사수정 2010.03.22 01:44

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3월 22일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한국시간으로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2009/10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있었습니다.

박지성에게 '스카이스포츠'에서는 "머리를 잘 썼다"고 평하며 8점의 평점을 줄 만큼 결승골을 넣은 그의 활약은 뛰어났습니다.

며칠 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후한 칭찬에 이어 팀 동료인 플레쳐와, "언론보다 팀 동료에게 더 인정받는 선수"라고 말한 퍼디낸드의 인정까지 받았던 박지성은 전날 리버풀과의 경기가 선발출전 100번째 경기였다고도 하는데요.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날이었죠.

이처럼 루니에게만 의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맨유는 보란 듯이 연이어 승승장구하며 공격진뿐만 아니라 미드필드진까지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맨유는 여기에 만족할 수 없는지 다비드 비야를 이번 여름에 3,500만 파운드(약 603억 원)에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자자하네요.

현지 시각으로 지난 목요일 밤 베르더 브레멘과의 유로파 리그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비야는 이번 시즌 34경기 출전, 22골의 엄청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스페인 대표팀으로 A매치 55경기 출전, 37골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가진 선수인데요. 2년 전, 발렌시아와 6년의 계약을 맺어 아직 4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긴 하지만 발렌시아 측이 받고 있는 재정적인 부담으로 그를 영입하기가 어려울 것 같지는 않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많은 명문 구단들의 이적 제안을 끊임없이 받고 있는 비야이지만, 맨유로 이적했을시 루니와 보여줄 호흡이 기대되는 바입니다. 그러나 사실 요즘 같은 기세의 맨유라면 비야가 필요 없을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데이비드 베컴이 부상에서 회복되어 잉글랜드로 돌아오길 원하는 뜻을 보인다면 웨스트햄에서 그를 영입하려고 할 것입니다. (News of the World)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월드컵이 끝나고 나면 스페인의 스트라이커인 다비드 비야를 3,500만 파운드(약 603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Star on Sunday)

아스널은 위건의 미드필더인 제임스 멕카시를 원하고 있습니다. 아르센 벵거는 아일랜드 출신의 19세 선수인 멕카시를 더 자세히 알아보려고 수석 스카우터인 스티브 로울리를 보냈습니다. (News of the World)

리버풀은 페르난도 토레스를 지키려고 라이언 바벨, 알베르트 리에라, 알베르토 아퀼라니를 대신할 새로운 선수들을 데리고 올 생각입니다. (Mail on Sunday)

첼시는 산투스의 18세 스트라이커인 네이마르를 영입할 것입니다. (News of the World)

아스널은 유럽 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AZ 알크마르의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에 800만 파운드(약 138억 원)를 제의할 것입니다. (News of the World)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조세 무링요는 리버풀의 새로운 감독이 되고 싶어하지만, 그가 리버풀의 감독이 되려면 미국인 공동 구단주가 팀을 떠나야 할 것입니다. (News of the World)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여름에 무링요 감독에게 감독 제안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Sunday Express)

18개월간 등 부상으로 고생하던 리오 퍼디낸드가 여섯 번의 척추 치료를 받아 회복했다고 합니다. (News of the World)

리버풀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연봉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쯤의 인상이 있어야 되어야 팀에 남겠다고 합니다. (Sunday Mirror)

유로파 리그에서마저 탈락한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영입할 수도 있습니다. (Sunday Mirror)

가레스 베리와 멘치스터 시티의 잉글랜드 선수들은 웨인 브릿지가 월드컵 대표팀으로 활약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Sunday Times)
 
독일 출신 미드필더인 미하엘 발락에게 첼시 측에서 2012년까지의 계약 제안을 했습니다. (IM Scouting)

前 잉글랜드의 감독인 스벤-고란 에릭손은 이번 주에 코트디 부아르의 새로운 감독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M Scouting)

잉글랜드의 축구 선수들이 어쩌면 약물 검사에서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QPR과 브리스톨 시티는 벌써 조사관들에게 선수들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벌금을 냈다고 합니다. (Sunday Times)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첼시의 주장인 존 테리는 주중에 열렸던 인터 밀란전에서 패배해 팀의 주전 선수들이 방출될까 봐 걱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Sunday Mirror)

가레스 배리는 데이비드 베컴은 '경험이 풍부한 엄청난 선수'라고 말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빠진 것에 아쉬워했습니다. (Sunday Telegraph)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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