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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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상습 불법주차 논란→매니저 사과 및 차량 교체 약속 [종합]

기사입력 2019.07.19 18:30 / 기사수정 2019.07.19 17:2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성훈이 불법주차 논란에 휘말렸다. 소속사 측은 매니저의 사과글과 함께 문제가 된 차량을 교체하겠다고 진화에 나섰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희 집 옆 아파트에 남배우가 산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실명을 언급할 수 없는 이 배우는 요즘 예능으로 뜨기 시작한 남배우"라며 "벤을 타고 다니는데 아파트에 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 앞에 바로 타고 내리기 쉽게 불법 주차를 해놓는다. 황색 실선과 점선 구간이라 주차가 안되는 곳이다. 때문에 옆 아파트인 저희는 저 차 때문에 클락션 소리로 (고통받고 있다). 또한 옆에 있는 거주자 주차하다가 사고 날 뻔도 했다. 전화나 메시지를 남기려고 했지만 번호가 없고 소속사 또한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첨부된 사진에는 흰색 벤 차량이 주차가 금지된 황색 실선을 한참 넘어서 있는 모습. 글쓴이는 추가 글에 "정차 중에 찍은 사진도 아니다. 오죽하면 민원센터에 연락했겠나. 그리고 매니저 잘못 아니냐고 하는데 나는 인정 못하겠다. 그 연예인을 찾아내려고 몇 번을 주시하고 놓치다가 연예인이 내릴 때 (얼굴을) 봤다. (불법 주차를) 모를 수가 없다. (매니저가) 상습적으로 주차하는데 이유가 출입문으로 나오면 바로다"라면서 "차는 주차장에 대자. 그거 몇 걸음 걷는다고 소중한 배우님 큰일 안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해당 남배우로 성훈이 언급되는 등 논란이 확산됐고, 19일 성훈의 매니저는 직접 댓글로 사과문을 올렸다. 성훈의 매니저는 "안녕하세요. 차량을 운전하고 있는 매니저입니다 우선 저희 차량 때문에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차량 크기로 인해 부득이 지하주차장에 못 들어가는 점, 골목이 좁은데 픽업 위해 잠시 주차하는 상황에서 근처에 주거하시는 그리고 골목을 통행하시는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것 같습니다. 앞으로 최대한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토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인해 불편함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성훈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19일 엑스포츠뉴스에 "해당 글에 언급된 차량이 성훈이 사용하는 차가 맞다. 사과 글을 올린 당사자 역시 성훈의 매니저"라며 "문제가 된 차량은 다른 차로 바꿀 계획이다. 주민들에게 불편함을 드리지 않도록 조속히 조치하겠다"고 사과하며 빠른 조치를 약속했다. 

한편 성훈은 지난 2011년 SBS '신기생뎐'으로 데뷔했다. '오 마이 비너스' '아이가 다섯' '애타는 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얼간이들 중 하나인 '뉴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 커뮤니티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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