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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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공격 포인트 박희도 "성남도 해볼 만하다"

기사입력 2010.03.21 18:30 / 기사수정 2010.03.21 18:30

이동호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이동호 기자] 지난 21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4라운드' 부산 아이파크-광주 상무의 경기에서 부산이 두 명이 퇴장당한 광주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원정경기 임에도 부산에 쉽게 밀리지 않던 광주였지만, 주광윤과 최성국이 각각 전반전과 후반전에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에 놓였다.
 
부산은 수비수인 박우현을 빼고 측면 미드필더 한상운을 투입하며 파상공세를 퍼부었으나 광주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 23분 결승골이 터졌다. 광주의 측면을 끊임없이 괴롭히던 박희도의 크로스가 김응진의 머리에 연결되며 이날 경기의 균형을 깬 것이다.
 
부산은 이후 김창수의 추가득점으로 2-0으로 승리하였다. 박희도는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정성훈, 이승현 그리고 박희도가 국가대표팀 스태프들이 주시하는 부산 선수들로 알려져 있는데, 박희도는 이날 경기 최고의 수훈 선수로 뽑혔다.

- 오랜만의 2연승이다.
 
광주가 잘 조직된 팀이라 힘겨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두 명이나 퇴장을 당해 수월하게 경기를 이끌어갔고 결국 2-0으로 승리한 것 같다.
 
- 지난 울산 현대전도 그렇고 이번 광주와의 경기에서도 상대 선수가 퇴장을 당했다. 운이 따르는 것 같다.
 
운도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가 열심히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다 보니 저절로 운이 따라왔다고 본다.
 
- 국가대표팀 관계자가 와서 경기를 관람하고 카메라로 촬영해 갔는데, 혹시 알고 있었나?
 
한 기사를 통해 허정무 감독님과 대표팀 관계자가 오늘 경기를 보러 온다고 들었었다. 특별히 큰 신경을 쓰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나에게도 아직 월드컵의 문이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 다음 경기가 성남 일화 원정인데 성남의 요즘 폼이 굉장하다.
 
성남이 요즘 경기력이 좋은데 부산도 2연승을 했다. 우리도 사기도 좋아서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사진=부산의 박희도 ⓒ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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