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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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도 게임"…'왕좌e게임' 장동민→베리굿 조현, 롤 고수가 뭉쳤다 [종합]

기사입력 2019.07.18 13:5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롤 고수들이 '왕좌e게임'으로 함께한다.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 공연장에서 KBS E-Sports 디지털 예능 '왕좌e게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장동민, 유상무, 베리굿 조현, 김선근, 심지원과 김형준 국장, 이창진 PD가 참석했다.

'왕좌e게임'은 유명 연예인과 일반인, 그리고 프로게이머들이 게임 왕좌의 자리를 놓고 펼치는 서바이벌 형식의 예능프로그램. E-스포츠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코너로 진행되며 핫 이슈 게임 하이라이트 보기, 새로 출시 된 신상 게임 소개 등으로 게임 마니아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이창진 PD는 이날 기획의도를 묻는 질문에 "게임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출연자들의 사랑방지기로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잘 담아내는 것이 역할이다"고 밝혔다.



'왕좌e게임' 팀을 이끄는 단장은 장동민이다. 그는 프로그램에 대해 "좋은 컨텐츠가 많이 쏟아져나오는 것 같다. E-스포츠를 좋아하는 분들은 그 단계를 거친 거다. 초보 때부터 다 잘하고 그러면 재미가 없다. 성장해 나가는 것도 있고, 실력이 초보인 사람도 있기 때문에 이벤트, 재밌는 경기가 많이 준비가 돼 있다"며 "촬영 종료가 되는 게 아쉽고, 더 하고 싶다. 방송을 하면서 그런 생각이 드는 방송은 드물다. 재밌게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상무 역시 장동민과 마찬가지로 '롤 마니아'다. "어제 드디어 골드가 됐다"는 그는 "처음 나오자마자 했다. 지금 시즌9인데 드디어 어제 골드를 달았다. 이제 쭉쭉 올라갈 수 있다. 골드에 못 간 이유가 여러 가지로 생각을 해봤더니 역시 팀 운이었다. 저는 잘하는데 팀 운이 안 좋았더라"고 자신의 실력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요즘 놀란 게 장동민 씨가 새벽에 접속을 하더라. 제가 인사를 하면 욕을 해준다. '아 장동민 씨구나'하는데, 새벽에도 열심히 하는 게. 게임 방송에 임하는 자세가 진심이라는 게 느껴지더라"며 열심히 게임을 하고 있는 장동민의 근황을 짚었다. "롤 하는 사람은 다 안다. 열심히 하는지 안 하는지. 진실성 있는 방송을 해가도록 하겠다"는 말도 더했다.

조현도 '게임'으로 유명한 아이돌이다. 과거에도 게임 방송에 출연해 실력을 자랑했던 바. 그는 "'왕좌e게임'에서는 제가 하고 있던 롤을 해서 좋은 것 같다"고 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변에선 또 한번 게임방송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그는 "일단 제 남동생이 너무 걱정을 했다. 제가 처음에 동생한테 롤을 배웠다. '누나는 하다가 욱할까봐 걱정이다'고 하더라. '여자답게 얌전히 했으면 좋겠다'고 하던데 그게 안 되더라. 주변에서도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선근과 심지원은 롤 초보다. 조현은 둘 중 더 실력이 좋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 "(심지원) 언니랑 같이 했었는데 언니가 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고민없이 답했다. 그러자 김선근은 "조현 씨가 그랬다. 두 번째 촬영 마친 후에 '지원 언니가 꼴찌에서 두 번째다'고 했다"고 자폭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심지원은 "(조)현이가 되게 욱하지 않고 잘 알려줘서 배우면서 하고 있다"고 자신의 실력 이유는 조현이라고 짚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이날 유상무는 "장동민 씨와 제가 게임 프로그램 진행을 많이 했다. 너무 좋았다. 너무 반가운 소식이었다. 특히 KBS에서 E-스포츠, 게임 방송을 제작한다고 해서 처음에는 놀랐다. 얼마나 잘 만들어줄까 이런 기대도 됐다. 온게임넷, OGN 이런 데서 많이 했는데 KBS에서 만든다고 해서 기대가 된다"고 전해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KBS E-Sports 디지털 예능 '왕좌e게임'은 오는 22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my K, KBS 유튜브 E-Sports 채널, KBS N Sports 채널에서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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