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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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정덕화 KB국민은행 감독 "기싸움에서 졌다"

기사입력 2010.03.20 19:29 / 기사수정 2010.03.20 19:29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용인,이동현 기자] "기싸움에서 졌다."

천안 KB국민은행 정덕화 감독은 선수들의 경험 부족을 여러 차례 지적하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61-72로 패한 후 인터뷰에서다.

정덕화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해 몸싸움을 못하더라. 상대는 똑같은 패턴으로 나왔는데, 우리는 연습한대로 되지 않았다. 노련미에 밀렸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국민은행은 1쿼터를 16-19로 뒤진 채 마치더니 이후 한 차례도 리드를 잡지 못하고 끌려다니다 완패했다. 특히 2쿼터에는 리바운드 개수에서 1-11로 밀리는 졸전을 펼치기도 했다.

정 감독은 "집중력은 떨어졌고, 리바운드에서도 너무 많이 밀렸다. 상대가 속공을 할 때 가만히 서 있다가 실점한 부분도 아쉽다"고 지적한 다음 "선수들에게 강조했던 것이 경기에서 제대로 안 됐다. 경험 부족이다"라고 덧붙였다.

정덕화 감독은 1차전에서 패했지만 팀을 재정비해 2차전 이후 승부를 뒤집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관중이 많이 와서 그런지 선수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이제 천안에서 두 경기를 하는데 반드시 반전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했다. 플레이오프는 5전3선승제로 펼쳐진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정덕화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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