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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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 "준비했던 수비 잘 돼"

기사입력 2010.03.20 19:22 / 기사수정 2010.03.20 19:22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용인,이동현 기자] 경기를 치르느라 힘들다고 말하며 한숨을 내쉬면서도 표정은 밝았다.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천안 KB국민은행을 72-61로 눌러 먼저 첫 승을 거둔 후 용인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은 "준비했던 수비가 잘 됐다"고 승인을 지적했다.

이호근 감독은 "전반에 상대의 공격 선수들을 잘 막았다. 다음 경기에서도 수비가 잘 돼야 이길 수 있다"고 말한 뒤 "국민은행의 3점슛이 좋기 때문에 점수를 주더라도 2점짜리로 내준다는 생각으로 한 것이 맞아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리바운드 개수에서 35-26으로 크게 앞선 부분에 대해서는 "공에 대한 집착이 좋았고, 선수들이 부지런히 움직인 덕분"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자유투 성공률이 31%에 머물렀다는 지적이 나오자 "시즌 후반부터 자유투 성공률이 떨어졌는데, 정신적인 문제인 것 같다"고 답한 다음 "연습은 많이 시키고 있는데 오늘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빨리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박정은의 상태에 대해서는 "오늘 자고 일어나 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내내 신경써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잠시 얼굴빛이 어두워지기도 했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이호근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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