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피해자 측 변호사가 강지환이 말한 '오빠와 동생'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친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지난 9일 스태프 두 명을 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의 소식이 전파를 탔다.
경찰은 지난 9일 오후 9시40분 경 피해자들이 강지환 자택에 갇혀있다는 문자를 받은 지인의 신고로 강지환을 긴급체포했다.
긴급체포 후 이틀 만인 지난 12일 강지환은 구속심사를 마치고 나가던 중 "동생들이 해당 인터넷이나 매체 댓글들을 통해서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그런 상황을 겪게 해서 오빠로서 미안합니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당시 강지환은 피해자와 자신의 관계를 '오빠와 동생'으로 표현하며 친밀한 관계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피해자 측 변호사는 "진술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일하기 시작했고 업무상 관계였을 뿐이다"고 선을 그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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