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민우혁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14일 민우혁은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의 박수 속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마지막 공연을 마무리했다.
민우혁이 출연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안나’라는 한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작품이다. 러시아의 대 문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민우혁은 극 중 매혹적 여인 ‘안나’와 격정적인 사랑에 빠지는 젊은 장교 ‘브론스키’ 역을 맡았다.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브론스키’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민우혁은 “다시 한번 ‘브론스키’로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에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안나 카레니나’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마무리한 민우혁은 차기작 뮤지컬 ‘벤허’로 다음 행보를 이어간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유다 벤허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는다.
초연 당시 로마의 제국주의에 심취한 권력의 화신 메셀라 역으로 열연한 민우혁은 이번에는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복수를 다짐하는 유다 벤허를 연기한다.
민우혁이 출연하는 뮤지컬 ‘벤허’는 30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쇼온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