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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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의 1승' 삼성, 4차전도 '확률의 농구'로 승부

기사입력 2010.03.17 18:17 / 기사수정 2010.03.17 18:17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최세진 기자]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전주 KCC 이지스에 2패 뒤 반격의 1승을 거둔 서울 삼성 썬더스의 안준호 감독은 17일, 4차전에서도 미스매치를 이용한 확실한 공격옵션을 통해 승부를 걸 것이라고 밝혔다.

안준호 감독은 17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승준, 브랜드, 토마스를 이용, 확실한 미스매치를 바탕으로 한 유기적인 공격옵션의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며 "인내력과 끈기를 가지고 4쿼터에 승부를 보겠다"고 4차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안준호 감독은 1,2차전에서 득점을 많이 허용한 부분에 대해 "어이없는 턴오버로 속공을 허용해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노련한 가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급하게 서두르는 경기를 했다"며 "90점 이상 실점하면 승부를 할 수 없다. 80점 미만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며 수비를 강조했다.

상대 전태풍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으며 "1,2차전에서는 드라이브인, 어시스트, 외곽슛 3박자의 농구를 모두 허용했다. 득점은 허용하더라도 투맨 게임에서 파생되는 어시스트, 드라이브인을 봉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함께 인터뷰에 나선 이승준에 대해서는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안준호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리바운드에서 큰 몫을 해내는 것이다. 3차전까지 두 자리수 리바운드를 기록하지 못했는데, 꼭 두 자리수 리바운드를 할 수 있도록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며 리바운드에서의 이승준의 역할을 강조했다.

[사진 = 안준호 감독, 이승준 (C) KBL 제공]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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