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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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플레이어' 믿고 보는 이수근, 상황극도 하드캐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15 06:50 / 기사수정 2019.07.15 01:2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수근의 하드캐리가 빛났다. 

14일 방송된 XtvN 신규 예능프로그램 '플레이어' 첫 회에서는 퇴마 학교에서 웃음을 참아야하는 이수근, 김동현, 황제성, 이진호, 이용진, 이이경, 정혁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플레이어는 매주 새로운 상황에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고, 어떤 경우에도 웃으면 안 되며, 웃게 되면 출연료에서 만 원씩 차감한다'는 규칙을 안내했다. 제작진이 설계한 상황 속에서 대본 없이 100% 리얼로 미션만 수행하면 되는 식이었다. 

1회 주제는 퇴마 학교였다. 본인이 원하는 퇴마사 복장을 입고 오라는 지시에 이수근은 '곡성'의 황정민, 김동현은 '어벤져스'의 타노스, 이진호는 도사, 이용진은 박수무당, 이이경은 저승사자 등 다양한 복장으로 촬영장을 찾았다. 또한 웃을 때마다 얼굴에서 물이 흐르는 배낭을 착용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모든 상황은 리얼이었다. 7명의 멤버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교실에 들어섰고, 그 안에는 학생으로 분한 정체불명의 사람들과 퇴마학교의 선생님으로 온 장동민, 학생으로 출연한 인피니트 성종이 있었다. 특히 성종은 자신의 '생각이 많을 땐 레몬사탕이지' 유행어와 함께 발연기로 멤버들의 웃음을 자극했다. 

특히 이수근은 장동민의 영화 '친구' 속 명대사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를 패러디한 상황극에서 "저희 어머니 진짜 무속인인데요. 중학교 2학년 때 외줄 타는 걸 처음 봤다. 발이 베일까 봐 양말을 신겨드렸더니 무속인도 발은 벤다. 날이 없다고 말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진 이용진이 "고모가 무속인이다"고 고백해 웃음을 줬다. 

이어진 담력 훈련에서도 깜짝 놀라게 만드는 세트 장치에 한없이 연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수근은 다른 멤버들의 활약을 유도하고 적재적소에 애드리브를 치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높였다는 반응을 얻었다. 첫 회에서 이수근을 비롯해 황제성, 이용진, 이진호 등 개그맨들의 활약이 돋보인 가운데 이이경, 김동현, 정혁이 어떤 반전 매력을 보여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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