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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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시작한 '호텔 델루나', 이지은X여진구 케미가 다했다 [첫방]

기사입력 2019.07.14 01:5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영업을 시작한 '호텔 델루나'가 시작부터 이지은과 여진구의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에서는 장만월(이지은 분)과 구찬성(여진구)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과거 장만월은 죽은 자들이 모여든다는 달의 객잔을 찾으려다 죄가 많았던 자신이 서 있던 자리가 바로 달의 객잔임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는 달의 객잔의 주인이 되었다.

시간이 흘러 달의 객잔은 호텔 델루나가 됐다. 죽은 자들이 모여드는 이 곳에서 구찬성의 아버지 구현모(오지호)는 예상하지 못한 방문객이 됐다. 죽지 않았던 구현모가 등장한 것을 알게 된 장만월은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자신의 앞에서 빌던 구현모에게 제안을 했다. 목숨을 구하는 대신, 20년 후 아들 구찬성을 데려가겠다는 것. 

그리고 성인이 된 구찬성은 호텔리어가 됐지만 동시에 호텔 델루나에 고용됐다는 초대장을 만났다. 장만월과 마주한 구찬성은 호텔 델루나에 가지 않겠다고 했지만, 장만월과 본격적으로 얽히게 됐다.

귀신을 보게 된 것은 물론 장만월이 칼에 찔린 것을 알게 된 구찬성. 떠나라고 하는 장만월을 뒤로한 채 리어카를 끌고 그를 부축하기 위해 다시 돌아왔다. 예상하지 못했던 구찬성의 등장에 장만월은 "도망가면 너를 죽이겠다"는 말과 함께 그를 호텔 델루나에 고용할 것임을 알렸다.

시작 전부터 이지은(아이유)와 여진구의 케미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호텔 델루나'. 그리고 이 기대감은 첫방부터 제대로 통했다. 극 중후반부에서 만난 두 사람의 케미는 제대로 빛을 발했다.

도도하면서도 시선을 사로잡은 장만월과 연약한 구찬성으로 변신한 이지은과 여진구는 비주얼부터 연기력까지 어느 것 하나 흠 잡을 곳 없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구찬성을 호텔 델루나로 끌어들이기로 한 장만월의 모습은 앞으로 호텔 델루나에서 두 사람을 둘러싸고 벌어질 에피소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시작부터 끝까지 극을 이끌었던 이지은의 연기력 역시 빛났다. 지난해 '나의 아저씨'를 통해 사연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던 이지은은 '호텔 델루나'를 통해 예민하면서도 도도한 캐릭터인 장만월로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1화부터 짧은 시간 안에 시대극과 현대극을 넘나드는 연기력을 선보인 덕분에 그는 또 한 번 시청자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두 주연배우의 연기력과 케미가 호평을 받았다면 제작진의 연출력 역시 합격점을 받았다. 달의 객잔이 시간이 지나 호텔 델루나로 거듭나면서 새로운 비주얼로 변하는 장면에서는 CG의 어색함이란 찾아볼 수 없었다.

CG의 높은 완성도는 판타지스러운 첫방에서도 몰입감을 높이는데 한 몫 했다.

이미 방영 전부터 tvN 주말극의 기대작으로 꼽혔던 '호텔 델루나'는 첫 시작부터 이에 제대로 부응하며 시청자들을 매료 시켰다.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 호텔 델루나. 과연 장만월과 구찬성의 케미는 어떨지 앞으로 극 전개를 향한 궁금증 역시 높아지고 있다.

한편 '호텔 델루나'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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