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프로듀스X101' 생방송 무대에 오를 20명의 연습생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서는 대망의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오를 연습생을 가리는 3차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 앞서 진행자 이동욱은 앞에 있는 연습생들에게 "콘셉트 평가까지 치르느라 고생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또 한 번 피할 수 없는 생존과 방출의 시간이 다가왔다. 오늘 세 번째 순위 발표식이 열린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마지막 세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생존해 데뷔 평가 무대를 받게 될 연습생 수는 총 20명"이라고 했고, 이에 연습생들은 "이번에는 X가 없는 거냐"며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 20명의 연습생이 공개됐다. 19등은 홍이엔터테인먼트의 토니, 18등은 스타쉽 함원진 , 17등은 뮤직웍스 송유빈, 16등은 MBK 이한결, 15등은 스타쉽 구정모, 14등은 스타쉽 강민희, 13등은 울림 황윤성, 12등은 DSP미디어 손동표, 11등은 울림 차준호였다. 이들은 생방송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10등부터 1위까지가 공개됐다. 이동욱은 "정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었다"고 말해 연습생들의 긴장을 높였다. 10등은 C9 금동현, 9등은 브랜뉴뮤직 이은상, 8등은 스타쉽 송형준, 7등은 MBK 남도현, 6등은 위에화 조승현, 5등은 젤리피쉬 김민규, 4등은 플랜에이 한승우, 3등은 티오피미디어 이진혁, 2등은 티오피미디어 김우석, 1등은 위 김요한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20등은 iMe코리아 이세진이었다.
21등으로 아쉽게 떠나게 된 뮤직웍스 김국헌은 "사실 저는 괜찮은데..."라고 자신보다 더 아쉬워하는 송유빈을 보면서 눈물을 참았다. 김국헌은 "합숙을 끝내고 집에 갈 때마다 (송유빈과) 서로 힘이 되어줬다. 이제 그런 역할을 못해주니까 걱정이 되고 미안하기도 하다. 그래도 유빈이는 강한 친구니까 데뷔조에 들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믿는다"고 눈물로 응원했다.
순위 발표 후 이동욱은 "우리가 처음 만나 오늘까지 한 4~5개월정도 이 안에서만 한가지 목표만 보고 달려왔지 않나. 이곳을 나가면 허무하고 목표도 없어진 것 같고 그럴 수 있지만, 세상은 훨씬 더 넓다. 이 시간, 이 프로그램은 각자 인생에서 0.0001%도 안 차지할 순간들이다. 여기를 나가면 더 멋진 세상이 있고, 더 큰 세상이 있다는 것을 잊지말고, 꿈을 향해 나아가달라. 그동안 너무 고마웠고, 건강한 얼굴로 다시 봤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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