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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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입겠다"…'돌아이덴티티' 최화정·이본·붐 자신한 양파 예능쇼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12 17:50 / 기사수정 2019.07.12 17:1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본이 '돌아이덴티티'가 시청률이 오른다면 비키니를 입겠다는 파격 공약을 던졌다. 최화정과 붐은 그 옆에서 정장을 입어 웃긴 상황을 연출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서울 가든호텔에서 라이프타임 신규 예능프로그램 '돌아이덴티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화정, 이본, 붐과 MC 공서영, 김정우 PD가 참석했다.

'돌아이덴티티'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예측 불가능한 독특한 캐릭터, 소위 '돌아이'들에게 상처 받은 이들을 위해 최강의 언변과 공감 능력을 가진 최화정, 이본, 붐이 뭉친 똘끼 폭발 예능쇼로 지난 1일 첫 방송됐다. 

이날 최화정은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때 '왜 나에게 왔지?' 싶었다. 프로그램을 결정할 때 누구랑 함께 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붐 씨는 평소 잘 알았고 많이 기댈 수 있어 좋을 것 같았다. 본 씨는 예전에 DJ 할 때부터 알았지만 같이 프로그램은 해본 적이 없었다. (녹화를 함께 했는데) 사연에 진심으로 공감해주고 화를 내더라. 이 프로그램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또 셋의 케미가 정말 좋다. 1회가 나갔는데 주변 반응도 좋았다. 프로그램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돌아이덴티티'로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이본은 "제 인생이 흘러가는 노래에 자연스럽게 올라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즈음에 PD님에게 프로그램을 제안을 받았다. 독특하기도 하면서도 재밌는 소재로 다가갈 수 있어서 좋았다. 몇 년 쉬었지만 편안하게 이 프로그램에 올라탈 수 있었다"고 답했다.




유일한 청일점 붐은 "누나들과 방송을 한다는 것 자체가 좋다. 사실 동생들보다 누나나 형들을 더 편하게 생각한다. 때로는 친구처럼 이야기를 나누는 촬영 분위기가 너무 좋다. 녹화장 올 때마다 마음이 즐겁다"며 "단점이 있다면 제가 입이 짧은데 워낙 간식을 많이 준비해준다. 녹화 끝나고 집에가서 소화제를 먹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변에 정말 이상한 '돌아이'들도 많지만 '돌아이덴티티'는 비정상적인 사람들 만을 다루지 않는다. 최화정은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돌아이'가 이상한 또라이만은 아닌, 크리에이티브하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남들과 다른 라이프를 사는 사람들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봤다"고 털어놨다. 

이본은 "까도까도 무언가가 나오는 양파 같은 프로그램이다. 여러분이 (돌아이들로) 영혼의 상처를 받고 있다면 사연을 보내달라. 크게 시원한 답은 아니겠지만 긁어도 드리고 나름의 길라잡이가 돼 드리겠다"고 말했다. 최화정과 붐 역시 "너무 재밌는 프로그램인데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 "방송을 보면서 돌아이들의 에너지를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붐은 시청률 공약으로 "하와이에서 촬영하고 싶다. 여기 있는 분들과 함께 와이키키 해변을 가고 싶다"는 엉뚱한 발언으로 웃음을 줬다. 이어 독특한 의상을 입어보자는 붐의 이야기에 이본은 "비키니를 입어 보는 건 어떨까. 사놓은 비키니가 있다. 난 입을 수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본의 파격 제안에 최화정과 붐은 "우리는 정장을 입겠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라이프타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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