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지승현이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한 믿고 보는 연기로 브라운관을 사로잡고 있다.
지승현이 출연하는 작품마다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인생캐를 갱신하고 있다. KBS 2TV ‘태양의 후예’부터 tvN ‘미스터 션샤인’, 그리고 방영 중인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까지, 다양한 장르 속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
지승현은 ‘태양의 후예’에서 북한군 안정준 상위 역으로 등장, 강한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비주얼은 물론, 북한 억양을 구사하며 북한군으로 완벽하게 분했다. 또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고, 팽팽한 긴장감이 고조되는 액션 열연을 펼치는 등 지승현의 등장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지승현은 ‘미스터 션샤인’에서 의병이자 고애신(김태리 분)의 외숙부 송영 역을 맡아 극의 중요한 키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서 맹활약했다. 그는 의열단 단원으로 조국을 구해야 한다는 투철한 일념 하에 위험 속에서도 몸을 던지며 열연,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했다. 특히, 극적인 상황에서 애신을 마주한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기에 충분했다.
그런 그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검블유’에서 재벌 2세 오진우 역을 매력적으로 그리며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그는 자신의 아내 송가경(전혜진)을 향한 애틋한 순애보를 펼치며 자신만의 사랑법으로 가경을 지켜내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그동안 감춰왔던 진우의 진심이 드러나면서 애잔함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여기에 지승현은 깊은 눈빛, 섬세한 감정연기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단숨에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지승현은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대중들을 사로잡으며 매 작품에서 인생캐를 새로 쓰고 있다. 이는 깊고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지승현의 연기 내공에서 비롯된 것. 이에 앞으로 지승현이 선보일 연기행보에 더욱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지승현이 출연하는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