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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슬기X웬디, 누룽지오리백숙 비주얼+맛에 감탄 [종합]

기사입력 2019.07.10 21:28 / 기사수정 2019.07.10 21:28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수미네 반찬' 김수미가 다가올 초복을 맞아 누룽지오리백숙 레시피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오리와 갖은 한약재를 넣어 원기 회복을 도와줄 누룽지오리백숙을 요리했다.

이날 셰프들은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일권상회에서 장을 봤다. 지난 주에 재래시장 상인으로 등장해 뜻밖의 케미를 보여준 안일권이 이번 주에도 장사를 이어간 것. 이번 '수미네 반찬' 58회에서는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와 슬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최셰프는 "최고의 걸그룹은 레드벨벳이다. 정말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슬기는 "정말 기대된다. 김수미 선배님 요리를 정말 맛 보고 싶었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김수미와 셰프들은 슬기, 웬디와 함께 본격적으로 누룽지오리백숙을 만들기 시작했다. 김수미는 "닭백숙은 보통 집에서 만들기 쉬운데 오리 요리는 특유의 잡내가 있어서 이것을 없애는게 중요하다. 청주를 넣어서 재어두는 것이 누린내를 잡는 비결"이라며 꿀팁을 알려줬다. 이어 "오리를 물로 한 번 더 씻겨주고 압력밥솥에 물을 충분히 넣고 끓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꽈리고추찜, 부추무침과 가지전은 물론, 뜨거운 더위를 날려줄 열무국수도 함께 만들었다. 김수미는 "꽈리고추는 찜을 하기 전에 밀가루로 버무린 다음 찜을 해야 한다. 7분정도만 찜을 하고 나면 부드럽게 된다"며 알려줬다. 웬디는 완성된 꽈리고추찜을 시식하며 "평소에 고추를 별로 안 좋아한다. 그런데 이 꽈리고추찜은 정말 맛있다. 식감이 진짜 좋다"며 극찬했다. 이어 슬기는 "진짜 맛있다. 이렇게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인지 몰랐다.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반찬을 만드는 동안 김수미 옆에 딱 붙어 열의 넘치는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1%씩 부족한 요리 보조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웬디는 "뭔가 도움이 되야 한다. 부족하더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며 다시 한 번 다짐했다. 특히 김수미는 가지 전 요리를 하며 "달궈진 후라이팬에 자른 가지를 계란에 적신 후 구워주면 끝"이라며 슬기에게 "올리브유를 좀 더 넣어주세요. 아가"라고 부탁했다. 슬기는 바로 행동에 돌입하며 아주 극 소량의 올리브유를 넣었다. 이에 김수미는 "아가 이리 주세요"라며 결국 직접 올리브유를 넣어 웃음을 유발했다. 웬디와 슬기는 "혹시나 실수할 까봐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며 요리 초보임을 밝혔다. 슬기는 완성된 가지전을 시식한 후 "정말 맛있다. 마치 송이버섯 같은 식감이 난다. 눈 감고 먹으면 가지라고 생각을 못할 것 같다"며 "신기한 것이 물컹물컹한 식감이 없어서 더 좋다"며 다시 한 번 극찬했다.  

이어 김수미는 누룽지오리백숙을 만들며 "정성을 들여서 오랫동안 끓여주는 것이 포인트다. 사골국처럼 뽀얀 육수와 잘 익은 누룽지도 정말 맛있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슬기와 웬디는 완성된 비주얼을 보며 "정말 오랜만에 이런 음식 만드는 과정을 보는 것 같다. 영양이 가득해 보인다"며 감탄했다. 둘은 김수미표 요리를 맛보며 "엄마가 해준 것보다 맛있다"고 고백해 김수미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김수미는 열무김치 국수 요리를 제안했다. "지금 시기가 열무김치가 가장 맛있을 때"라며 "재료는 간단하게 열무김치와 오이만 있으면 된다"라며 요리에 돌입했다. 김수미는 "내가 집에서 담아 온 열무김치다.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바로 넣으면 된다"라고 자신 있어했다. 이에 슬기는 "주말에 집에 있으면 부모님께서 열무비빔국수를 만들어 주셔서 많이 먹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슬기와 웬디는 "김수미 선배님이 요리하시는 걸 볼때마다 정말 감탄한다. 손으로만으로도 어떻게 양을 그렇게 잘 아시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김수미는 "내 나이가 되면 다 알아서 알게 된다. 연륜이 주는 경험의 힘이 무시 못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슬기와 웬디는 열무비빔국수를 시식했다. 웬디는 "죄송하긴 하지만 사실 엄마가 해주는 것보다 더 맛있다"며 극찬했다. 이에 장동민은 "원래 어머니가 해주는 것보다 할머니가 해주는 게 더 맛있다"며 동의했다. 김수미는 손녀같은 슬기와 웬디의 먹방에 "아가들 많이 먹어"라며 흐뭇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수미네 반찬'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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