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영화 '사일런스'가 스틸 5종을 공개했다.
'사일런스'는 모든 소리가 죽어버린 세상, 비명조차 지를 수 없는 공포 속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류의 사투를 그린 재앙 공포 영화. 공포영화 중 국내 최고 관객을 동원한 '에나벨' 존 R.레오네티 감독의 새 영화다. 또한 뉴욕타임스 호러 베스트셀러 작가 팀 레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압도적 스케일을 자랑한다.
10일 공개된 스틸 속에는 고도의 발달된 청각으로 소리만을 쫓는 알 수 없는 존재와 그로부터 재앙이 시작된 세상에 빠져버린 주인공 가족의 사투를 암시하는 이미지들이 담겼다.
먼저 주인공 앨리(키에넌 시프카 분)의 가족들이 타고 있는 자동차를 둘렀나 충격적인 비주얼의 존재가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인간들보다 더 오랜 세월을 어둡고 소리 없는 세상에서 살아온 미지의 존재가 어떻게 세상 밖에 나오게 됐을지, 소리를 내는 인류를 공격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또 재앙이 된 최악의 세상에 맞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문밖을 나선 가장 휴(스탠리 투치)의 머리 위로 온 세상을 가득 채워 날아다니는 괴생명체의 형상은 섬뜩함을 자아낸다. 앨리뿐만 아니라 동생과 가족들 또한 어둡고 좁은 통로 안, 뜻밖의 존재와 맞닥뜨리며 최악의 상황에 마주하게 될 것을 예고한다.
휴대폰의 알람 같은 소리로 가득 찬 세상에서 생존을 위해 침묵해야 한다는 컨셉은 인류의 평범한 일상이 재앙으로 뒤바뀌는 순간이 얼마나 두렵고 감당할 수 없을지 실제로 상상하게 만든다. 이처럼 새로운 재앙 공포로 신선함을 더한 '사일런스'는 올여름 관객들에게 가장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일런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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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