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주 안에 폴 포그바와의 계약 확정을 원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대화를 이어가지 않고 있다.
레알은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이후 '뉴 갈락티코' 건설에 나섰다. 그리고 중원 강화의 목적으로 1순위 타겟을 포그바로 꼽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다가오는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포그바와 함께 하기를 원한다. 조만간 맨유측과 2번째 접촉이 진행되며, 이를 기점으로 회담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를 내치려 하지 않았다. 젊고 유망한 선수들로 구성된 팀 재건을 도모하며 다음 시즌 주요 계획 속에 포그바를 포함시켰다.
맨유는 포그바를 지키려 했지만 선수 본인의 의사 등을 고려해봤을 때 힘들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 역시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말하며 이적을 암시했다.
때문에 포그바 대체자 물색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 맨유는 노골적으로 세리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를 목표로 삼았다. 라치오가 책정한 그의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990억 원)로 자금 확보를 위해선 포그바 처분밖에 길이 없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다음 주 안으로 협상을 완료하고 싶어하는데 반해 맨유가 대화를 중단 시켰다고 전해졌다. 포그바 후임자가 확실해진 후에 얘기를 진전시키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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