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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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위기의 최명길, 동방우에 무릎 꿇고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19.07.07 21: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최명길이 동방우에게 무릎 꿇었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63회·64회에서는 나혜미(강성연 분)가 전인숙(최명길)의 약점을 찾기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혜미는 전인숙이 회사를 그만둔다는 것을 알고 의아해했다. 나혜미는 "친딸이 있었다고 하던데. 그 딸은 지금 뭐해? 돈 때문에 들어온 집안을 제 발로 나간다고 할 땐 이유가 있는 거 아니겠어?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 그런 거 아니냐고"라며 추궁했고, 전인숙은 "제가 이 자리에서 얌전히 물러나길 바라는 거 아니십니까. 그래서 물러나겠다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라며 쏘아붙였다.

나혜미는 "알았어. 그러니까 예정대로 물러나. 다신 돌아오지 마"라며 못 박았다. 그러나 나혜미는 전인숙의 사무실을 나오자마자 나도진(최재원)에게 "전인숙 친딸 좀 찾아봐"라며 뒷조사를 지시했다.

또 나혜미는 강미리(김소연) 앞에서 전인숙을 견제했고, "자기가 거의 전 대표 잡아먹을 듯이 굴었다며. 비법이 뭐냐고"라며 궁금해했다. 강미리는 "전인숙 대표님이 이제 이 집안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 아닌가요? 왜 그런 질문을 하시는지"라며 선을 그었고, 나혜미는 "전 대표가 진짜 그렇게 아무것도 없이 빈손으로 나갔을 거 같아? 뭘 단단히 챙겨놨거나 돌아올 때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쇼에 불과하다고. 그 여자가 먹여 살려야 되는 가족이 몇인데. 아무튼 내가 전인숙 약점 잡아낼 거야"라며 선언했다.



나혜미는 "내가 팁 하나 줄게. 이 집안에서는 말이야. 살아간다는 말은 쓰지 않아. 살아남는다고 말하지. 그런데 여기는 다 잘난 사람들만 있어. 내가 좀 잘난 게 살아남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단 말이지. 남이 못나야 내가 살아. 그러니 어떻게 해서든 상대방의 약점. 그러니까 패를 쥐고 있어야 돼"라며 조언했다.

전인숙은 한태주(홍종현)가 말레이시아에서 사업 문제로 위기에 놓인 자신의 동생을 도와줬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했다. 전인숙은 한종수(동방우)에게 찾아가 무릎 꿇었고, "제발 살려주십시오. 3년 전에 이혼하고 아이 양육권까지 뺏기게 된 아이입니다. 감옥 가면 아이 면접권까지 뺏기게 됩니다. 한 달에 두 번 아이 보는 걸로, 그 이유로 살아있는 아이입니다. 감옥까지 가게 되면 제 동생 정말로 폐인됩니다"라며 눈물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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