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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왜 왔니' 솔비 혹은 권지안…유쾌한 홈파티 [종합]

기사입력 2019.07.07 21:0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우리집에 왜 왔니'를 통해 솔비의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7일 방송한 채널A '취향저격 선데이-우리집에 왜 왔니'에는 '로마공주' 솔비의 300평에 달하는 작업실을 찾은 악동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솔비의 작업실은 거대한 목조 주택이었다. 마치 벙커를 떠올리게 하는 구조의 집에 모두들 감탄했다. 김희철은 "진짜 여기 사냐"며 놀라워했다. 커다란 책장 문을 열면 솔비의 방이 있는 것. 생활과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기에 일부러 공간 구분을 한 것. 한혜진은 "거의 아방궁인데"라고 신기해했다. 

1층에는 솔비의 그림으로 가득했다. 남자화장실은 갈 일이 없기에 개조, 클럽풍 음악이 흘러 나오도록 했다. 솔비는 "평소 파티도 한다"며 디제이 부스까지 공개했다.

김희철은 즉각 '나래바'를 떠올렸고, 한혜진은 "나래 졌는데"라며 신기해했다. 이어 집에 커피 머신은 물론 라면 기계까지 구비되어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작업실 인근에는 풀로 무성한 폐가가 있었다. 솔비조차 쉽사리 들어가지 못하는 공간이었다. 이들은 게임을 통해 폐가를 찾을 사람을 정했고 딘딘과 김희철이 낙점됐다.

폐가 체험 전부터 두려움을 드러냈던 딘딘은 매 순간 깜짝 놀랐다. 본인이 밟은 콩알탄에 거듭 당황했다. 딘딘은 "아이 미쳤네"하고 당황했고, 솔비는 "너무 욕하지말라"며 걱정했다.

김희철은 반면 평온했다. "나 주먹 쓸 수도 있다"며 김희철의 휴대전화 불빛에도 놀라워했다. 두 사람은 폐가를 배경으로 셀카 찍기 미션에 성공했고, 울먹거리며 나왔다. "제작진이 반대쪽 문을 계속 흔든다"며 무서웠음을 고백했다. 

이어 김희철은 "항상 명복을 빌어줘야 한다고 했다. 내가 귀신만화를 많이 봤다"고 힘줘 말했다. 

저녁은 야외 테라스에서 바베큐로 진행했다. 캠핑 무경험자인 이들은 불붙이는 것부터 난관이었다. 숯에 불을 붙이느라 고군분투한 이들은 간신히 삼겹살과 아스파라거스, 소시지 등을 구웠다. 그 사이 오스틴은 부엌에서 고급스러운 양고기 구이 2종을 완성해 서로 다른 스타일의 요리들을 함께 맛봤다. 

솔비는 "솔비는 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밝고 유쾌하고 농담도 하는 밝은 애고 권지안은 반대다. 어둡다기보다는 진지하다"며 "권지안은 재밌는 사람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함께 식사를 하며 솔비는 한혜진에게 고마웠던 추억도 떠올렸다. 솔비의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한혜진이 보여준 리액션에 고마움을 전한 것.

그는 "솔비가 이런 시도를 해서 멋있었다고 그런 이야기를 하며 말해줬다. 내가 혼란스럽고 고민스러울 때 나에게 선뜻 와서 '멋있었어요. 잘하고 있는 거에요'라고 용기를 줄 때 감동받았다. 그게 힘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한혜진은 "진심이었다.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응원도 해주고 싶었다"고 화답했다. 

솔비는 "심리 치료의 목적으로 시작해서 그림에 빠졌다. 처음에는 일러스트 방식으로 배웠고 그걸 그리다가 점점 추상으로 나만의 방식으로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비의 지도 아래 이들이 미술에도 도전하는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채널A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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