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LA 에인절스의 앤드류 히니가 마운드에서 故 타일러 스캑스를 추모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트위터를 통해 "앤드류 히니가 스캑스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그의 초구를 커브로 던졌다"며 영상을 게재했다. 커브는 스캑스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구종이었고, 히니는 스캑스를 연상할 수 있는 커브를 초구로 선택하며 추모했다. 또한 마운드에 스캑스의 이니셜을 적기도 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지난 2일 스캑스가 숙소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는 비보를 접했다. 급작스러운 소식에 야구계가 충격에 빠졌고, 추모 물결이 일었다.
MLB.com 역시 히니의 스캑스 추모를 조명했다. 히니의 초구에 대해 "히니는 조지 스프링어에게 커브를 던졌다"며 "스캑스의 이니셜을 새긴 모자를 쓴 히니는 다음 피칭까지 눈에 띄게 감정적인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LA 에인절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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