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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내 진짜 개딸은 정은지"...'응칠' 부녀 케미는 여전(가요광장)[종합]

기사입력 2019.07.04 13:4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가요광장' 성동일이 정은지를 향한 애정을 보였다. 

4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는 정은지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아버지와 딸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성동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은지는 성동일과 함께 '응답하라 1997'을 떠올리게하는 콩트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성동일은 "정은지 씨, 우리 첫째 개딸 라디오에 초대를 받아서 기분이 묘하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처음에 연락을 받았을 때 딸이 나오라고 하니까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안 나오면 사람도 아니지. 우리 은지가 오라고 하는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정은지 역시 "나오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깜짝 놀랐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은지는 성동일과 오랜만에 만남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정은지는 성동일의 근황을 물으며 건강을 걱정했고, 성동일은 "요즘에는 드라마는 쉬고 영화만 찍고 있다. 건강을 따질 처지가 아니다. 관절만 움직이면 일을 해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건강을 위해서 그래서 매일 운동한다. 매일 7km씩 뛴다. 항상 해야한다. 그 운동을 해야만 현장에서 버틸 수 있다. 그리고 건강관리를 안하면 술도 못 마시지 않나"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은지는 문자를 자주 보내서 오랜만에 봐도 자주 만나는 것 같다. 그런 문자를 받으면 기분이 좋다. 주변 동료들에게도 자랑을 한다. 드라마 끝나고도 꾸준히 연락을 해주고, 커피차도 보내준다. 딸이지만 너무 매력있다. 남을 너무 배려를 잘 한다. 은지는 기본적으로 인성이 돼 있다. 주변에서 다들 칭찬을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나한테 정은지는 든든한 존재다. 한 번 맺은 인연을 진심으로 이어나간다. 문자를 볼 때마다 신이 날 정도다. 남을 배려하는 것이 너무 좋아보인다. 안 그랬다면 내가 여길 나오겠냐"고 했다. 

또 성동일은 "'응답하라' 시리즈 개딸들 중에 누가 제일 기억에 남느냐고 물어보면 '정은지가 내 진짜 개딸'이라고 자신있게 얘기한다. 지금까지 관계를 유지하는 딸도 너 뿐이다. 물론 다른 딸들도 가깝게 지내긴 했지만 지금까지 꾸준하게 전화하고 문자하고 커피차도 보내주는 딸은 정은지 뿐"이라고 애정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날 성동일은 딸 빈이의 근황도 전했다. 성동일은 "빈이가 벌써 5학년이다. 애가 많이 민감해졌다. 내 자식이라도 딸이다보니까 모든 것이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딸의 남편감으로 원하는 남자에 대해 "나는 성실한 사람을 원한다. 살아보니까 성실함만큼 큰 무기는 없다. 성실한 남자가 최고다. 내 딸을 사랑해달라는 말은 안하겠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이날 성동일은 청취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코너도 진행했다. 한 청취자는 '초등학교 때 짝사랑 했던 남자가 있는데 대학교 가서 다시 만났다.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성동일은 "고백해야지 뭐 어떡하냐.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면 안 만나면 된다. 옛날에는 용감한 사람이 미인을 얻는다고 하는데, 요즘엔 무식한 사람이 얻는다. 적극적이어야 한다. 나도 엄청 적극적이었다. 그래서 제가 우리 와이프도 만났다"고 시원시원하게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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