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조영구의 아내 신재은이 자녀를 상위 0.3%로 키운 엄마의 교육법을 공개한 책 '내 아이를 영재로 바라보면 영재가 된다'를 출간했다.
조영구·신재은 부부의 아들 정우 군은 방송에서 상위 0.3%의 영재로 밝혀져 화제가 됐다.
이에 저자인 신재은은 본인의 자녀에 대해 절대 남들보다 특별히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신재은은 "오히려 평범한 아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한 가지 차이점은 아이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엄마가 먼저 결론짓지 않았다는 점이다. 모든 아이는 각기 특별하게 태어난다고 생각한다.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사랑의 눈으로 그 특별함을 발견하고 잘 자라도록 도와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재은은 아들 정우 군에게 학원 등 사교육을 시켰던 사실도 공개하며, "어렸을 때는 학원도 보내면서 이런저런 사교육을 시켜봤지만, 결국 엄마가 어떻게 교육을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아이가 고려대 영재교육원에 합격하고 '상위 0.3% 영재'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것은 정우의 즐거움 자체에 목적을 두자 자연스럽게 따라온 결과였다.
정우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난 뒤 열정적인 엄마와 노력파 아들은 효과적인 학습법과 학습 환경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그 과정을 통해 모든 학습의 기초인 독서에 재미 붙이는 법을 비롯해 자기주도 학습력을 높이는 법, 공부가 잘되는 환경을 만드는 법 등의 노하우를 찾게 됐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저자의 교육법 및 아이의 숨겨진 영재성을 발견하는 엄마의 따뜻한 철학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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