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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 유망주 영입 본능 다시 발동?

기사입력 2010.03.06 03:47 / 기사수정 2010.03.06 03:47

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3월 6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의 21세 윙어인 메수트 외질. 

그가 구단 측의 새로운 계약 제안을 거절했으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스널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아스널 이외에도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각 리그 명문 구단들의 관심을 두루 받을 만큼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는 그의 주요 장점은 플레이 메이킹 능력과 패스 능력이라고 하네요.

이러한 소문에도 선수 자신은 아스널보다도 바르셀로나를 이적하고 싶은 구단으로 꼽았다고 하는데요. 리오넬 메시와 같은 엄청난 선수를 보유한 최고의 클럽이기에 그러한 생각을 한다고 밝힌 외질. 그러나 2011년까지 베르더 브레멘 측과 계약이 되어 있기에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고 직접적인 생각을 밝히는 것은 피했습니다.

한편, 첼시의 조 콜의 재계약 협상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밝혀진 바로는 조 콜이 첼시 측에 약간 무리한 주급을 요구했으며, 첼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첼시의 수석 코치인 레이 윌킨스는 조 콜이 새로운 계약을 받아들일 것이며, 그가 남아주길 원한다는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여름 이적 시장이 점점 다가오자 많은 선수의 재계약 소식과 이적 소식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이 뛰어난 선수를 데려오려는 경쟁도 만만치 않게 진행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상황에서 선수들은 의리를 택할지 개인 욕심과 꿈을 택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28세의 조 콜이 첼시 측에 10만 파운드(약 2억 원) 이상의 주급을 요구하자 재계약 협상이 무너질 수도 있으며, 이에 따라 이번 여름에 조 콜이 첼시를 떠날 수도 있습니다. 조 콜이 자유 계약 상태가 되면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리버풀이 그를 영입하려고 할 것입니다. (Daily Mail)

유벤투스는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인 필리페 멜루와 아스널의 스트라이커인 로빈 반 페르시의 맞교환을 추진 중입니다. 유벤투스는 이미 협상을 시작했고, 가엘 클리쉬, 바카리 사냐도 영입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Daily Mail)

또한 유벤투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프랑스 출신 윙어인 프랭크 리베리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리베리를 원하고 있습니다. (imscouting.com)

독일의 21세 플레이메이커인 메수트 외질은 베르더 브레멘과의 재계약을 거절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여름 1,500만 파운드(약 257억 원)에 아스널로 이적하게 될 수도 있는데,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도 받고 있습니다. (Daily Star)

한편, 이탈리아의 AS 로마에서 32세의 아스널 수비수인 윌리엄 갈라스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ai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로아티아 21세 이하 국가 대표팀인 밀란 바델리를 900만 파운드(약 154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플레이메이커인 그는 '제2의 루카 모드리치'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Daily Mail)

팔레르모의 20세 중앙 수비수인 시몬 키예르는 다니엘 아게르와 리버풀에서 함께 뛰고 싶어합니다. 따라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의 제안은 거절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위건은 23세의 에스파냐 출신 스트라이커 호세 칼레혼을 영입하려고 합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로 이적을 제안할 것입니다. (imscouting.com)

셰필드 웬즈데이는 로크데일의 19세 수비수인 크레이그 도슨을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ail)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러시아는 월드컵이 끝나면 파비오 카펠로를 새로운 감독으로 데려오려고 합니다. 러시아 축구협회 이사인 세르게이 프루센코는 지난 토요일에 스탬포드 브릿지를 찾아가 카펠로 감독을 만나 비공식석상에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그리고 카펠로 감독에 현재 잉글랜드에서 받는 주급의 두 배 이상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The Guardian)

카펠로 감독은 5월 11일로 예정된 30명의 월드컵 선수 명단이 발표되기 전, 맨체스터 시티의 왼쪽 수비수인 웨인 브릿지와 국가대표 은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The Independent)

첼시의 이사진은 스포츠 심리 전문가를 프랑스로 파견하여 애쉴리 콜을 도와주려고 합니다. 애쉴리 콜은 발목 부상과 더불어 부인인 셰릴 콜과의 파경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Daily Mail)

이안 라이트는 그의 아들인 숀 라이트-필립스에 대한 맨체스터 시티 측의 대우를 비판했습니다. 前 아스널의 스타인 라이트는 맨시티의 단장인 게리 쿡과 기술 이사인 브라이언 말우드가 자신의 아들을 유스 선수처럼 대한다고 밝혔습니다. (Daily Mirror)
 
웨스트햄은 팀의 미드필더인 발론 베라미와의 재계약을 포기했습니다.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설리번이 이번 여름에 베라미를 방출해 자금을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감독인 지안프랑코 졸라는 기분이 매우 좋지 않다고 합니다. (Daily Telegraph)
 
리버풀은 구단 인수 문제로 아부다비 왕가와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Daily Star)

위건의 프랑스 출신 23세 왼쪽 윙어인 샤를 은조그비아는 가능하다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은조그비아는 지난 2004년부터 잉글랜드에 거주했으며, 국적 취득 자격을 이미 얻었습니다. (The Sun)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QPR의 새로운 감독인 닐 워녹은 훈련 강도를 높이고자 선수들에게 정강이 보호대 착용을 당부했습니다. (Daily Mirror)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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