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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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김수현, 군 복무 중 면회 없던 이유 "본인이 정중히 사양"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01 13:30 / 기사수정 2019.07.01 12:48


[엑스포츠뉴스 파주, 김유진 기자] 배우 김수현이 특급전사로 활약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특히 이날 김수현이 "군 복무 중 면회를 온 사람이 없었다"는 말을 전하며 시선을 모아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낳았다.

1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에 위치한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김수현의 전역 인사가 이뤄졌다.

1사단 수색대대에서 비공개로 전역식을 가진 김수현은 오전 8시 30분,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팬들에게 전역 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캐나다, 홍콩, 일본,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각국에서 자리한 팬 300여 명과 취재진 70여 명이 자리했다.

이날 김수현은 '군 생활 중 누가 (본인을) 많이 만나러 왔었냐'는 물음에 "저는 면회가 한 번도 없었다"고 대답했다.

이후 소속사 키이스트 측이 김수현이 이같은 대답을 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김수현 본인의 의지였다"면서 "사실 (면회를 오기에는) 거리가 멀기도 하고 해서, 가족 말고는 면회를 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에서 면회를 간다고 해도 김수현 씨가 사양했다. 휴가를 나올 때 본인이 직접 사람들을 만나곤 했다"고 덧붙였다.

김수현은 지난 2017년 10월 23일 입대했다. 어린 시절 앓아온 심장 질환으로 첫 징병검사 당시 대체 복무에 해당하는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지만, 현역 입대를 향한 의지로 꾸준한 건강관리를 해오며 재검을 받아 1급 판정을 받고 입대해 주목받았다.

김수현은 "부대에 있는 동안 여느 병사들과 다름없이 훈련을 열심히 받고 특급전사 타이틀을 따기도 했다. 그만큼 열심히 했다"고 지난 군 생활을 돌아보며 "복무 기간 동안 부대에서 굉장히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 지금은 다시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다. 아직 작품이 결정 난 것이 없는데,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 같다. 내년  쯤에는 작품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계획을 전했다.

전역을 앞두고 일찌감치 한 뷰티 브랜드와의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며 복귀 활동 신호탄을 쏜 김수현은 다양하게 쏟아졌던 러브콜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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