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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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왜왔니' 박찬호, "은퇴 기념으로 막내 딸 생겨" (ft.딸 셋 아빠)

기사입력 2019.07.01 09:34 / 기사수정 2019.07.01 09:40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우리집에 왜왔니' 박찬호가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스카이드라마 '우리집에 왜왔니'에서 박찬호는 한국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집에 악동 MC들을 초대해 제대로 된 홈파티를 보여줬다. 살림 만능꾼 모습부터 딸바보의 면모,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그에 대한 모든 것을 거침없이 공개한 것.

박찬호는 큰딸이 걸그룹 댄스에 빠져있다며 자랑하듯 바로 동영상을 보여주며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특히 그는 "딸들이 무엇을 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새벽 다섯 시 반부터 일어나서 운동을 가르쳐 주고 있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 딘딘은 "투머치헬스 아닌가요, 군대가 더 나을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찬호는 "한국과 미국의 교육방식이 다르다 보니 숙제를 도와줄 수가 없었다. 대신 계획을 잡는 습관, 인내심을 길러주고 싶었다. 2018년 1월 1일날 등산을 가서 운동을 가르쳐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때부터 매일 딸들과 함께 새벽운동을 하고 있다"며 딸들에게 운동 시키는 이유를 전했다.

김희철이 "딸들 안본지 오래되어서 보고 싶으시겠다. 포털에 두 명으로 나오더라”고 하자 박찬호는 "딸이 셋이다. 하나가 사고로 나왔다. 은퇴 기념으로 셋째가 생겼다. 지금 네 살이다"며 막내딸이 생긴 비하인드 스토리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박찬호는 가족들의 도움으로 공수된 석갈비, 파전, 밤조림 요리를 선보였다. 그는 식사를 하면서 오른손과 관련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황보라가 "박찬호 선수는 병뚜껑도 안 딴다는 소문이 있더라"고 하자 박찬호는 "왼손으로 딴다. 와이프가 따서 줬다"고 밝혔다.

이에 오지호는 "팔 보험에도 가입되어 있었다. 소문에 누가 오른팔을 잡았다가 형이 기분 나빠했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웃었다. 박찬호는 "그런 소문은 오늘부터 생긴다. 너 때문에. 내가 그런 게 아니라 옆에 있던 사람들이 괜히 그런 거다"며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

이날 박찬호와 MC들은 허벅지 씨름과 가상 야구게임 등 각종 흥미진진한 게임을 진행하며 진정한 홈파티를 즐겼다.
 
'우리집에 왜왔니'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스카이드라마 '우리집에 왜왔니'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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