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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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건나블리 싸움은 칼로 물베기(feat.광희 삼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01 06:43 / 기사수정 2019.07.01 02:4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건후와 나은이가 남매싸움을 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광희와 함께하는 건나블리의 스위스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건나블리는 광희 투어의 일환으로 스위스 교통박물관 체험을 하던 중 남매싸움의 위기를 맞았다. 건후가 패러글라이딩 체험 중 나은이 위로 지나갔던 것. 나은이는 순간 화가 나 인상을 찌푸리며 "하지 말라고. 나 미끄럼틀 아니야"라고 말했다.

건후는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었던 터라 나은이에게 먼저 가서 미안한 마음을 전하려고 했다. 나은이가 그런 건후의 마음을 눈치 채지 못하면서 남매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말았다.

건후는 입을 삐죽이며 시무룩해지더니 섭섭한 마음에 나은이를 툭 치고 말았다. 이에 나은이도 기분이 안 좋아졌다.

일단 광희가 나서 건나블리를 진정시켰지만 남매싸움의 여파는 계속되는 듯 했다. 건나블리는 쳇바퀴 체험에서 서로 반대방향으로 갔다.



광희는 "양쪽에서 그러면 안 굴러간다. 삶의 이치가 그렇다. 한 방향으로 해야 굴러가는 거다. 가족은 한쪽을 봐야 한다"고 얘기해줬다.

나은이가 그 말을 듣고 뭔가 느꼈는지 방향을 바꿔 건후 옆으로 갔다. 건나블리가 같은 방향을 보고 움직이자 그제야 쳇바퀴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한 차례 남매싸움을 겪은 건나블리는 쉴트호른으로 향하는 케이블카 안에서 애틋한 남매애를 드러냈다. 건후는 나은이가 케이블카를 타고 무서워하자 나은이 등을 토닥이며 응원해줬다.

나은이는 힘이 되어주는 건후가 고맙고 사랑스러워 뽀뽀세례를 퍼부었다. 건나블리는 케이블카 안에서 서로 손을 꼭 잡았다. 광희는 우애 깊은 건나블리를 기특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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