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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토리] 돌아온 '조원동 섹시 가이', 로하스가 밝힌 장타 급증 비결

기사입력 2019.06.29 20:5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맹타의 비결을 전했다.

KT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11차전에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내달렸고, KIA 상대 2승을 선점하며 위닝시리즈도 확보했다.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 중인 로하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6회 추격을 알리는 솔로포를 때려냈고, 7회에는 역전을 만드는 적시타를 작렬시켜 팀과 알칸타라에게 승리를 안겼다. 최근 7경기에서 홈런 4개, 타점 15개를 쓸어담으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로하스는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게레로 코치와 훈련 전 따로 개인적으로 연습을 했는데, 장타를 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노력의 결과로 생각한다"고 급증한 '장타 비결'을 설명했다.

바뀐 공인구에 대한 대처도 해나가고 있다. 로하스는 "장타를 쳤을 때 (예전보다) 날아가지 않는 건 분명하다. 홈런 타구도 더 멀리 간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한다"라면서도 "내가 맞춰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하스를 비롯한 타선이 살아나며 KT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로하스는 "페이스가 천천히 올라오는 선수들이 있는데, 지금은 모두 잘하고 있다. 나 역시 초반에는 좋지 않았지만 언젠가 올라올 것이라는 점을 알아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로하스는 부상으로 빠져있는 동료 강백호의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그는 "(강)백호가 다친 후 따로 이야기를 나눴고, 29일에는 수원에 와 만났다. 팀에서 활약하는 중심타자이기 때문에 많이 안타깝다"며 "백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들 노력하고 있고, 팀도 이기고 있다. 잘 회복해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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