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4번 타순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유한준을 칭찬했다.
KT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3연전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3연승을 내달린 KT는 선발 알칸타라를 내세워 4연승을 노린다.
3번 타순을 책임졌던 강백호가 지난 25일 손바닥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KT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3번 공백을 채운 조용호의 활약과 중심타선에 배치된 유한준-로하스가 제 몫을 해주는 덕분이다.
특히 유한준은 최근 6경기에서 22타수 12안타로 5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동안 홈런 2개를 때려 8타점을 쓸어담았다. 유한준이 잘하자 로하스도 함께 상승세를 탔다. 로하스 또한 6경기에서 24타수 11안타로 4할을 훌쩍 넘겼다. 13타점을 올려 든든히 뒤를 받쳤다.
이강철 감독은 "유한준이 4번에서 해결해주니 뒤 타자들도 편하게 치는 것이다"라며 "고참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 해주고, 후배들이 따르며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 우리 팀 분위기가 좋은 게 큰 장점인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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